여주시 홍문동의 한 다세대주택에 살고 있는 김종익 씨(가명. 남. 25)는 아침에 일어나 스스로 아침밥을 챙겨먹고, 버스를 타고 오학동의 일터로 출근한다. 직장에서 일이 끝나면 다시 집으로 돌아와 TV를 보거나 태블릿PC로 인터넷을 검색해 새로운 요리법을 알아보기도 한다.평범한 청년의 반복되는 일과이지만 김 씨에게 하루하루는 새롭게 배우는 일의 연속이다.그 이유는 김 씨가 발달장애인으로 올해 1월부터 여주시가 시행하고 여주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여주시 장애인자립생활주택’에서 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김 씨와 함께 살
‘세계 여성의 날’을 하루 앞둔 오늘 오전 10시 경기 여주시 가남농협(조합장 김지현)과 가남농협 여성단체들이 힘을 모아 취약농가 생필품지원 나눔 행사를 열었다.이날 취약농가 생필품지원 나눔 행사는 가남농협 여성단체인 고향주부모임(회장 임복순), 농가주부모임(회장 이영희), 여성산악회(회장 김영순)가 지난해 고구마와 배추 등을 재배해 판매하는 공동소득사업을 통해 마련한 기금에 가남농협이 성금을 더해 마련했다.가남농협 여성단체들이 각각 100만원씩 300만원을 마련하고 가남농협이 200만원을 보태 마련한 쌀과 주방세제, 화장지, 키친
“출가자가 공부를 했어도 또 깨달았다 하더라도 실천행을 하지 못하면 그 또한 헛것”이라는 지행 법진 스님.아무리 많고 좋은 법문도 하나의 실천행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행 법진 스님은 여주시 북내면 장암리 소달산 송암사의 주지로 또 여주시불교사암연합회 회장으로 꾸준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올 펼치고 있다.학부에서 문화재 관련 전공을 한 스님이 창립한 소달문화연구원은 흥왕사의 창건 전설에 등장하는 소달 화상의 행적에 대한 다양한 연구뿐 아니라 여주 역사 문화에 대한 연구와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소달문화연구원은 여주지역의 형편이
도서관 곳곳에 아기자기한 공간으로 핫플레이스 등극"한 번도 찾지 않은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찾는 사람은 없는 곳" 가끔 문을 열면 다른 세상이 펼쳐지는 상상을 하곤 한다.흥천도서관이 그런 곳이다.한적한 농촌, 꽃을 기르는 화훼단지로 유명한 경기 여주시 흥천면에 도서관이 들어서면서 흥미로운 변화가 생겼다. ■ Stairway to Flower 꽃으로 가는 계단도서관에 들어서면 1970년대를 풍미했던 레드 제플린의 Stairway to Heaven을 연상하게 하는 계단이 있다. 레드 제플린은 천국으로 가는 계단을 노래했지만 흥천도서
음양오행 사상은 고대 동양에서 우주에 대한 인식과 사상을 정립한 원리다. 그리고 오행사상을 상징하는 색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오방색이 있다.오방색의 기원이 되는 오행에 따르면, 방위 말고도 세상의 수많은 것들을 다섯 가지로 구분하여 나눈다고 한다. 그래서 다섯 가지만 가져도 그것이 대표적인 다섯 가지이기 때문에 풍족한 의미를 준다. 오방색은 색상학적으로 색의 삼원색과 무채색의 양극단인 하양과 검정을 합친 것과 같다. 오방색은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저세상으로 떠날 때까지 삶의 여러 영역에 관여해 왔다.그 오방색의 하나인 백색은 우리
‘세계 도자기 르네상스(Global Ceramic Renaissance)’시대를 지향하는 가 오는 9월 1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여주시 신륵사관광지의 여주도자문화센터와 장작가마, 강변공원(여주오곡나루축제 행사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천년의 도자기 역사를 가진 여주시에서 활동하는 여주국제도예작가협회(YICA, Yeoju International Ceramic Artist Association)가 추진하는 이 행사는 한·중 여주국제도예전시와 한·중 국제장작가마 소성이벤트와 한·중
격동의 시대 대한제국의 국운이 기울어갈 때 일본제국주의 침탈에 맞서 싸운 의병과 일제강점기에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를 통해 국권회복에 온 몸을 던진 여주사람들의 역사를 톺아보는 「한국독립운동과 여주」 학술대회가 열렸다.학술대회에 앞서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이충우 여주시장은 “우리 여주는 일본제국주의의 침략에 맞서 국권회복을 위해 일어난 의병전쟁의 거점이었고, 대표적인 경기도 3․1운동의 중심지로 한국독립운동 역사에는 여주가 있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조국 독립을 위해 투쟁하였던 여주사람들의 활동을 기념하고
혼자서는 바깥나들이가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이 오랜만에 함께 야외에서 모여 진행한 물놀이 행사가 지난 1일 여주시 강천면 도전리에서 열렸다.여주시강원도민회(회장 김용범)가 주최하고 여주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센터장 조정오)가 주관한 ‘자원봉사자와 중증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한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야외행사는 대진국제자원봉사단,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여강로타리클럽, 여주시자원봉사센터, 여주우먼라이온스클럽, 한국희망연맹이 후원하고 꺼벙이명품예술봉사단이 음향과 향토가수 공연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봉사단체들이 뜻을 모아 푸짐하게 꾸려졌다
그의 도자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 떠오른 낱말은 ‘자연’이다.그것도 커다란 대자연의 풍경이 아니고 물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나 꽃과 같이 일생에서 흔히 접하는 대상을 주제로 3차원의 도자기에 풀어낸 도자회화 작품은 많은 생각을 담은 이야기 단지 같았다. 그리고 3차원의 도자기에 이야기를 담듯이 2차원의 도자기판(陶板)에 담은 ‘자연’을 세상에 내놓은 박자국 작가의 전시는, 이제 작은 물고기를 통해 자연에서 시작해 지구의 생태를 생각하게 만드는 큰 그릇으로 나타났다. 오롯이 도자기 때문에 여주로 온 젊은 예술가 박재국의 여
경기 여주시에서 지역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다니며 무료 공연봉사를 펼치고 있는 꺼벙이 명품 예술봉사단(단장 김기철)이 지난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여주시노인복지관 별관에서 어르신 500여명을 초대해 효도잔치를 열어 주변의 칭송을 받고 있다.꺼벙이 명품 예술봉사단의 효도잔치는 ‘어르신을 위한 효도잔치 대공연’이라는 명칭으로 옛날 악극단식 공연과 점심으로 짜장밥을 대접하는 행사다. 꺼벙이 명품 예술봉사단 김기철 단장은 “이번 행사는 제5회를 맞이하는 것으로 3년만에 다시 어르신들을 모시고 행사를 하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순열)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24일 오후2시 여주시 세종국악당에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복합 인형극 ‘내 친구 송아지’를 공연한다.‘내 친구 송아지’는 6·25전쟁을 배경으로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시골소년 돌이와 돌이 네가 기르던 송아지와의 애틋한 우정을 그린 황순원의 소설 ‘송아지’를 인형극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6.25전쟁이 있기 얼마 전 어느 시골마을에 살고 있는 어린 돌이의 3학년 봄방학, 어느 날 아버지가 똥 딱지가 다닥다닥 붙어있어 볼품없는 송아지를 데려오셨고, 돌이는 실망
경기 여주시 여흥동(동장 박창주)은 외부활동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대상자의 활동 기회를 넓히고자 지난 5월 4일부터 6월 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60명의 숲 체험활동을 운영했다. 여흥동의 이번 취약계층 숲 체험활동은 여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여흥동 특화사업인 「휴드림(休숲 Dream)」 체험 활동으로 장애인, 노인 등 제한된 외부활동으로 고독감을 지닌 대상자와 봉사자를 1:1로 연계해 수목원 관람과 다육이 만들기, 아로마테라피와 자연물 키링, 목공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고 정서적 안정감
‘다시 봄, 꿈꾸는 자기들을 위해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35회 여주도자기축제를 앞두고 지난 14일 여주시 천송동 신륵사관광지 여주도자문화센터 전통가마에서는 도자기를 가마에 넣는 재임이 있었다.도자기 가마재임은 이청욱 여주시 도예명장(서라벌도예), 박광연 여주시 도예기능장(현진도예)와 장작가마에 정통한 지역 도예작가 등이 참여했다.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정지현)이 주관한 도자기 재임으로 넣어진 약150점의 도자기는 여주시 도예명장과 기능장, 도예가의 작품으로 이 전통가마에서 약3일간의 과정을 거쳐 전통방식으로 장작불을 때 도
세종대왕을 모신 경기도 여주시에 한글을 주제로 한 정원문화센터가 문을 열면서 여주시 문화관광 사업에 정원문화가 새로운 자산으로 떠올랐다. 여주시산림조합은 지난 4일 여주시 삼밭골 10(월송동) 여주시산림조합 신청사 인접부지에 문을 연 한글테마 SJ여강정원문화센터는 ‘2021 산림조합 특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조겅되었으며, 지상 2층규모의 정원용품과 전국에서 생산하는 임산물 전시·판매시설, 스몰웨딩, 임산물 전문식당, 카페, 한글테마 정원 등을 갖췄다.SJ여강정원문화센터에 조성된 한글테마정원은 홍광표 한
최중증장애인이 ▲장애인 권익 옹호 ▲문화예술 ▲장애인 인식개선 등의 활동을 통해 ‘장애인 권리’를 생산하는 권리 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발대식이 지난 21일 경기 여주시 오학동 월드타워 2층에서 열렸다.권리 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는 유엔(UN) 장애인권리협약에 따른 장애인 인권 보호를 위해 지난해 9월 UN 장애인권리위원회가 우리나라에 장애에 대한 바른 이해와 장애인 권리 존중 교육·홍보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권고한 것에 따라 중증장애인이 참여 가능한 일자리로 만든 것이다.여주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센터장 조정
“25년 만에 국내 전시를 하려니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앞섰지만, 여기에 전시한 것은 최근 작품의 10분의 1도 안됩니다”지난 14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경기 여주시 천송동 신륵사관광지 여주시도자문화센터 2층 제3전시관에서 ‘임세원 초청전’이라는 이름으로 도예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임세원 도예가(75)의 말에는 아쉬움이 흠뻑 묻어 있다. 팔순을 앞둔 임세원 도예가는 지난 1998년 도자기 안에 다른 도자기를 넣고 안의 도자기에 그림과 조각을 하는 전대미문의 이중투각기법과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그해 서울
“농협의 주인은 조합원인 농업인입니다. 주인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대신농협을 만들기 위해 조합장으로서 성심적솔(誠心迪率,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솔선수범)을 새기고 행동으로 실천하겠습니다”지난 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여주시 대신농업협동조합 조합장에 당선된 이용주(63) 당선인의 소감에는 농사꾼 조합장의 열기가 묻어났다.이 당선인은 이번 여주시 지역 10개 조합장 선거에서 현직 조합장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일하게 새로 당선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용주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조합은 조합원 고견 경청과 조합
2살 때 할아버지의 곰방대에 걸려 넘어졌는데 하필 눈을 다쳤다.현재 사는 집이 3층인데, 계단 오르내기기가 힘들어서 밖에 잘 안 나가게 되어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하지만 사진 찍으러 밖으로 나가는 것은 좋다. 카메라로 풍경을 찍다 보면 외롭고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 은 바르게살기운동 여주시협의회가 주최하고, 여주대학교 방송영상미디어과, 사회복지 상담과가 교육지원을 여강길, 여주문화원, 여주시 평생교육학습센터, 여주시 장애인 활동 도우미가 협력하고 여주시와 KCC글라스 여주공장, 신세계사이먼프리
여주시에서 활동하는 조용준 도예가(45)가 지난해 12월 제27회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에서 도자부문 금상을 수상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전통 예술의 고장 전주에서 전통 공예의 발전을 위한 축제로 열리는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은 목칠, 금속, 도자, 한지, 서각, 섬유 등 다양한 전통예술작품이 출품되는 행사다.지난해 12월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갤러리에서 열린 수상작 전시회에 선 보인 조용준 도예가의 수상 작품은 ‘백자격자문 이중투각호’로 맑은 색감과 정교한 조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
중학교 2학년 때 황반변성이 시작되어 시력이 나빠지기 시작했다.사진을 찍으면서, 삶의 재미를 알게 되었다. 사진을 찍을 때는 마치 내가 작가가 된 것 같아서 사는 맛이 난다.일을 하다가도 사진 찍으러 가고 싶을 때가 많다.-추재호 은 바르게살기운동 여주시협의회가 주최하고, 여주대학교 방송영상미디어과, 사회복지 상담과가 교육지원을 여강길, 여주문화원, 여주시 평생교육학습센터, 여주시 장애인 활동 도우미가 협력하고 여주시와 KCC글라스 여주공장, 신세계사이먼프리미엄아울렛 여주점, 세종여주병원 등이 후원한 시각장애인 사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