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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화장시설 설치 후보지 공모에 4개소 접수

이천시 화장시설 설치 후보지 공모에 4개소 접수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24.03.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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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월면 2곳, 율면 1곳과 ㈜효자원에서 신청서 제출

경기 이천시가 지난달 29일 이천시 화장시설 설치후보지 공개 모집 공고 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월면 구시리, 대월면 도리리, 율면 월포1리와 민간법인 ㈜효자원 등 4개소가 접수했다.

신청서를 제출한 4개소 중 민간법인인 효자원은 신청규모 1천223㎡로 주민동의서 미비 및 부지면적 기준인 2만㎡을 미달해 1차 서류 심사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구글맵에 표시한 이천 화장시설 공모 참여 마을 위치
구글맵에 표시한 이천 화장시설 공모 참여 마을 위치

 

당초 공모에 관심을 보였던 모가면 두미리의 경우 인센티브와 관련하여 지역주민 동의가 이루어지지 못해 접수를 포기했으며, 그 외 여러 지역에서도 인접지역 주민 동의가 충족되지 못하여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모에는 이천시 여러 마을과 민간법인에서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장사시설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신청지역 주민동의서 및 인접지역 주민대표 동의서 제출, 사업설명회 등 의견 수렴 절차를 가졌다.

현재 사업을 신청 접수한 3개 지역(구시리, 도리리, 월포1리)은 인접 마을에 비해 개발이 낙후된 지역으로 일부 지역 주민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기반시설 설치 등 개발행위로 인한 주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지역 사회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접수된 지역은 3월 중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조사, 3차 제안설명 및 최종심의 후 최종 사업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며, 이후 화장시설 건립을 위한 사전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 화장시설은 지난 2019년 8월과 9월 ‘이천시립 화장시설 입지후보지 선정 공모’를 통해 당시 여주시 능서면 매화리와 인접한 이천시 부발읍 수정리를 입지로 선정했다. 이후 여주시에서는 범시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경규명·박시선)를 꾸려 강력한 반대 의지를 밝혔고, 이후 2023년 9월 12일 김경희 이천시장이 공식적으로 건립 중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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