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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불교사암연합회장...지행 법진 스님을 만나다

여주시불교사암연합회장...지행 법진 스님을 만나다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23.10.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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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행 법진 스님 “공부하고 깨달았다 하더라도 실천행 못하면 그 또한 헛것”

“출가자가 공부를 했어도 또 깨달았다 하더라도 실천행을 하지 못하면 그 또한 헛것”이라는 지행 법진 스님.
아무리 많고 좋은 법문도 하나의 실천행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행 법진 스님은 여주시 북내면 장암리 소달산 송암사의 주지로 또 여주시불교사암연합회 회장으로 꾸준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올 펼치고 있다.
학부에서 문화재 관련 전공을 한 스님이 창립한 소달문화연구원은 흥왕사의 창건 전설에 등장하는 소달 화상의 행적에 대한 다양한 연구뿐 아니라 여주 역사 문화에 대한 연구와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소달문화연구원은 여주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성적이 좋은 학생들을 선발을 해서 해마다 장학금을 전달을 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과 함께 오는 27일에는 북내면 상교리 고달사지 부근 신고달사에서 산사음악회를 열고 지역 어르신과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을 초청해 함께 하고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수행에 용맹정진하면서도 대중과 함께하는 일에 적극적인 지행 법진 스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장호 여주신문 발행인(이하 이장호) 스님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 지행 법진 송암사 주지, 여주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이하 지행 법진) 스님은 항상 학생의 신분이라는 걸 유지하면서 생활하고 있고요. 일주일에 한 번씩은 학교에 나가서 나름대로 하는 전공 공부에 나름대로 자료도 수집하고, 정리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장호 공부 말씀이 나오셨으니까. 송암사에서 특별한 강습도 하시는 것 같은데 그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지행 법진 코로나19로 하여금 전국민 내지는 전 세계 모든 인류가 심적 어떤 우울감이라든가, 어떤 고통에 처해 있는 상황이라서 송암사에서는 코로나19 이후부터 봄 학기, 가을 학기해서 한 학기에 12주로 심적 평안을 유지하는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쭉 강의를 했습니다.

강의 결과로는 12주 때 서로가 발표를 통해서 결과를 들어보면 심적 안정 내지는, 가정 평안 또 심지어는 부부지간에 문제가 있었던 상황들도 해결이 되는... 그러한 자발적으로 노력을 해서 해결을 하는 그러한 상황도 있어서 한편으로는 행복했습니다.

 

◇이장호 그러면 지금은 강의가 끝난 건가요?

◆ 지행 법진 내년 봄에 박사 논문 논문을 제출해야 되는 상황이라 그 논문 준비 때문에 가을 학기는 사실은 휴강 상태에 있습니다. 내년 봄부터 다시 개강을 하게 될 거로 예상을 하고 있어요.

◇이장호 그럼 내년 봄에 혹시 수강하고 싶으면 언제쯤 시작되는지 궁금하네요.

◆ 지행 법진 봄 학기는 3월 초에 개강을 하고요. 가을 학기는 9월 초에 개강을 합니다.

◇이장호 그럼 바로 여기 송암사로 연락을 드리면 되는 건가요?

◆ 지행 법진 네 그럼요. 명확하게는 명상심리상담에 대한 중점적인 강의거든요. 명상심리상담 그래서 마음공부도 하면서... 나는 물론이고 가정이나 직장에서 또 일상 사회생활을 하면서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이렇게 평가가 되고 있습니다.

 

◇이장호 스님은 여주불교사암연합회 회장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암연합회 회장에 취임하신 후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지행 법진 여주불교사암연합회는 여주시 55군데 정도의 사암이 있고요. 요즘은 근래의 전반적인 출가자 감소, 이런 문제로 해서 스님들 세납이 많으신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13대 사암연합회 회장으로서 우선하고 있는 일은 각 사암의 어르신들을 살피고 또, 어떠한 어려운 상황이 있거나 또 같이 함께 할 수 있는 그러한 일이면 같이 소화해내는 그러한 일을 추진하고 있고요.

그리고 또 이번에는 사암연합회에서 제1회 산사음악회를 봉행하게 됩니다. 제1회 처음 산사음악회를 봉행하게 되는데... 불교에서 산사음악회를 한다고 꼭 불교적인 행사보다는 그것을 문화화하는 그러한 일환으로 진행을 지금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장호 산사음악회는 어디서 하게 되나요?

◆ 지행 법진 산사음악회는 10월 27일 오후 5시 고달사지 주변에 신고달사에서 하게 됩니다.

◇이장호 초청장 없이 아무나 가도 되나요?

◆ 지행 법진 아 그럼요. 아무나 오셔도 되고 모든 시민들과 다 함께 하는 것이고요. 이번 산사 음악회는 여주시노인회에 초청을 해서 어르신들이 참석하실 것 같고요. 또 다문화 가정 또 여주시장애인센터에 연결을 해서 모두가 함께하는 그러한 장으로 만들어보려고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장호 스님은 사암연합회 활동도 많이 하시지만 특히 우리 여주에 소달문화연구원을 만드셨습니다. 소개 부탁드립니다.

◆ 지행 법진 여기에 주석하고 있는 송암사 이 산이 소달산이거든요. 

그리고 그 소달은 고달라는 형이 있고요. 고달은 고달사를 창건한 인물이고요. 소달은 여기 산 넘어가면 흥왕사가 있는데 그 흥왕사를 창건한 인물입니다. 

유래를 보면 소달이 이 소달산에서 백일기도를 합니다. 불사를 하기 위해서. 그래서 100일 기도를 했는데 그 당시 100일 기도가 끝날 무렵이 여름이었어요. 여름이었는데 절터를 알아보려고 여기저기 다녀보니까 그 여름에 서리발이 솟아있는 곳이 있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거기에 기운이 왕성하구나 해서 그 터에다가 절을 지은 것이 지금의 흥왕사인데 그래서 흥왕사가 지금도 그 주변의 어르신들은 ‘설랭이절’로 이렇게 유래가 되고 있거든요.

스님이 애초에 학부 공부를  문화재 관련 공부를 했어요. 그래서 그런 쪽으로 또 매치가 돼서 여주의 역사 문화를 한번 공부를 하고, 한번 살펴보자. 이런 동기에서 소달문화연구원이라는 것을  비영리 법인을 만들게 됐고요. 

그리고 소달문화연구원에서는 자체적으로 그 송암사에서 소달을 기리는 다례제를 몇 회 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 여주시 어른들을 모셔서 경로잔치도 했고요. 작년서부터는 소달문화연구원에서 여주 역사문화 학술 세미나를 합니다. 

그래서 작년에 1회 했고 올해는 여주에 농촌문화에 대해서 농촌문화에 대해서 세미나를 하게 되는데 날짜는 12월 20일날 잠정적으로 잡혀 있고요.

 

◇이장호 바쁘신 중에도 여러 가지 활동을 많이 하셨는데요. 

요즘 또 이렇게 국제 경기도 그렇고 우크라이나나 이스라엘 전쟁 때문에 많은 분들이 심적으로 힘든 날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주 시민들께 또 여주신문을 보시는 보는 분들께 인사말 부탁드리겠습니다.

◆ 지행 법진 우리는 변화되는 생활 문화에 지금 접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코로나19로 하여금 많은 생활 패턴이 바뀌었고, 모든 대중들의 심적 어떤 변화도 많이 와 있거든요. 

그것이 생활화되는 이러한 시점에서 종교도 변화돼야 된다. 바뀌어야 된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모든 시간을 대중과 이렇게 마음을 열고 접촉해 가면서 어떤 신앙을 떠난 그러한 역할을 해볼까 하는 마음에서 지금도 공부는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장호 오늘은 그러면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지행 법진 예 감사합니다.

 

※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리는 송암사의 ‘명상심리상담’ 교육은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 송암사 수강 문의 ☎031-886-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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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행 #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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