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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일상 속의 ‘정원’으로 다가오다

한글, 일상 속의 ‘정원’으로 다가오다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23.05.08 11:13
  • 수정 2023.05.0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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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산림조합, 한글 주제 SJ여강정원문화센터 개관

 

세종대왕을 모신 경기도 여주시에 한글을 주제로 한 정원문화센터가 문을 열면서 여주시 문화관광 사업에 정원문화가 새로운 자산으로 떠올랐다.

 

여주시산림조합은 지난 4일 여주시 삼밭골 10(월송동) 여주시산림조합 신청사 인접부지에 문을 연 한글테마 SJ여강정원문화센터는 ‘2021 산림조합 특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조겅되었으며, 지상 2층규모의 정원용품과 전국에서 생산하는 임산물 전시·판매시설, 스몰웨딩, 임산물 전문식당, 카페, 한글테마 정원 등을 갖췄다.

SJ여강정원문화센터에 조성된 한글테마정원은 홍광표 한국정원디자인학회장의 도움을 받아 궁궐을 모티브로 한글 자음 14자와 모음 10자를 조형물을 세우고 순서별 초화류 100여종을 문창살 안에 식재했고, 벽면 수직정원과 정원에는 사계절 초화류 꽃을 감상할 수 있게 정원을 조성했다.

 

이날 개관식은 이후정 여주시산림조합장의 취임식을 겸해 열렸다. 이 조합장은 “여주는 세종대왕의 도시로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과 소현황후, 효종대왕을 모신 곳으로 여주 남한강(여강)변에 한글을 테마로 한 지방정원과 국가정원을 유치하기 위한 민·관 조직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정원은 우리 일상의 가장 가까운 놀이터이고 쉼터이며 자기만의 자연을 표현하는 공간예술이다. 국산목재로 자연의 조화로움을 살리고 한글 자모음으로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의미있는 한글정원을 통해 여주시 정원문화 확산에 노력한 모든 분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여주시도 다각적인 정원조경문화 발전에 노력하고 있으며, 정원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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