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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 선거 앞두고 양평 방문

이재명 민주당 대표, 선거 앞두고 양평 방문

  • 기자명 박관우 기자
  • 입력 2024.03.11 10:34
  • 수정 2024.03.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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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정농단 대표적 사례가 바로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사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일 양평군청 앞에 있는 양평 고속도로 농성장을 찾았다.

농성장을 둘러본 후 이 대표는 “저는 국정농단 대표적 사례가 바로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양평 고속도로의 종점이 어느 날 갑자기 대안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원안을 검토한 대로 예비타당성까지 다 통과됐고 모두가 공감하는 십수년 문제 없이 진행돼 온 안인데 왜 갑자기 바뀌었습니까? 그래서 국민들이 의심하지 않습니까?”라며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양평고속도로 백지화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지금 문제가 되니까 백지화하겠다고 합니다. 원하는 대로 추진하면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백지화하는 것입니까? 한번 반대했으니까 너네 한번 혼나봐라 그런 것입니까?”라고 지적하고 “원안으로 가겠습니다. 이렇게 하고 추진하면 될 일이지 아니 행패 부리는 것입니까? 왜 백지화를 하는 것입니까? 백지화를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김선교 전 의원에 대해서도 “김선교 전 의원이 공천을 받고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안에 대해서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는 원희룡 전 장관도 공천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하고 “대체 국민의힘은 이런 분들 내세워서 국민에게 심판받겠다는 것인데 과연 그게 국민에 대한 도리냐 이런 생각이 듭니다.”며 공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저는 정부 여당 스스로를 돌아보라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라며 “국민들께서 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국민들께서 살아 깨어 있음을, 국민들께서는 언제나 제대로 보고 제대로 듣고 제대로 판단할 것임을 확신합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양평을 방문한 후 지난 10일(일)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통해서도 국민의힘 공천을 ‘패륜 공천’으로 명명하고 김선교, 원희룡 후보에 대해 “여주 양평 김선교, 계양을에 원희룡 후보. 양평고속도로 사태 책임자들 아닙니까? 양평도로 게이트 공천 그야말로 말문을 막히게 합니다.”라며 포문을 이어갔다.

한편 양평고속도로 농성장에는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가 지난달 29일 방문해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농성장 지킴이들을 위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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