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이태규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2선)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여주시·양평군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4.10 총선 여주시·양평군 선거구 예비후보가 5명으로 늘었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등재 기준으로 여주시·양평군 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자는 국민의힘이 4명이고, 더불어민주당은 1명이다.

여주시·양평군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예비후보자 등록일 첫날인 지난해 12월 12일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농어업비서관(55)과 국민의힘 김선교 전 국회의원(63) 등이다. 이어 12월 27일 국민의힘 박광석 국민의힘 경기도당 조직본부장(68)이 등록했고, 올해 1월 4일 국민의힘 원경희 전 여주시장(68), 1월 12일 국민의힘 이태규 국회의원(60)이 각각 등록했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등재 후보자 자료

■ 더불어민주당 ▲최재관(崔在寬. 55세) △정당인 △서울대학교 농생물학과 졸업 △前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양평군 지역위원장 △前 문재인 정부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 국민의힘 ▲김선교(金善敎. 63세) △정당인 △고려대학교 경제학석사 △前 국회의원 △국민의힘 여주시양평군 당원협의회 위원장

■ 국민의힘 ▲박광석(朴光石. 68세) △스토리웨이 여주역맞이방편의점 대표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재학중 △국민의힘경기도당조직본부장 △여주포럼 상임대표

■ 국민의힘 ▲원경희(元景熙. 68세) △세무사(조은세무법인 대표) △성균관대학교 경영학 석사 △前 여주시장 △前 한국세무사회장

■ 국민의힘 ▲이태규(李泰珪. 60세) △국회의원 △연세대학교 행정학 석사 △국회의원(제20~21대)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더불어민주당은 최재관 예비후보가 단독으로 본선 출마가 예상되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현직과 전직 국회의원, 전 여주시장과 경기도당 당직자 등 4명이 후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형세다.

양평군수 3선에 이어 제21대 국회에 입성했던 김선교 전 의원은 지난해 5월 선거캠프 회계책임자의 벌금형 확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했지만, 본인은 무죄를 받아 피선거권이 유지됨에 따라 일찌감치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지역활동에 나섰으며, 비례대표로 2선을 한 국민의힘 이태규 국회의원은 지난해 12월 양평읍에 국회의원 사무소를 개설하며 “중앙정치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 인적·정책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고향인 양평과 외가인 여주 발전에 쏟아붓겠다”며 3선 도전에 나섰다.

박광석 국민의힘 경기도당 조직본부장은 “30여 년간 한 길만 걸어온 토박이 ‘보수 정당인’으로 여주 양평 지역의 민의를 누구보다 잘 알고 해결할 수 있다”며 출마를 선언했고, 원경희 전 여주시장은 제31대, 제32대 한국세무사회 회장과 세무사, 변리사, 노무사, 감정평가사 등 전문자격사 단체협의회 초대, 2대 회장을 역임한 경륜으로 “수도권의 변방으로 남은 여주와 양평의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출신인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전 여주시·양평군지역위원장은 “여주시와 양평군 585개 마을마다, 연 3억 소득을 올리는 50만 기후거점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으로 총선 본선에 대비하고 있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5명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정가에서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40.17% 득표율로 54.97%의 지지를 얻은 김선교 전 의원에게 패한 바 있는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맞붙게 될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하마평이 이어지는 등 본격적인 총선 계절에 들어섰다.

한편 지난해 12월 5일 여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개최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예비후보자 입후보 설명회에는 출마예정자 본인 또는 대리인이 참석한 사람은 이태규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 2선),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 김선교 국민의힘 여주양평당협위원장, 박광석 국민의힘 경기도당 조직총괄본부장, 원경희 전 여주시장, 신재춘·문성환 출마예정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