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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용인반도체 상생’ 성과는 무엇인가

여주시, ‘용인반도체 상생’ 성과는 무엇인가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22.11.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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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구역 기준 변경과 오염총량제 이동권 승인 등

창동도시개발 확대로 주민재산권 신장 등 구체적 성과

여주시 창동지구도시관리계획 지형도면 고시도
여주시 창동지구도시관리계획 지형도면 고시도

 

여주시가 지난 21일 오후 3시 국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SK하이닉스(주). 용인일반산업단지(주) 등과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상생 협력’ MOU를 맺기 전에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등과 협의를 통해 지역개발을 위한 상당히 구체적 성과를 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상생협약에 앞서 오전 10시 여주시청 상황실에서 민선8기 들어서 여주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결성된 여주남한강물이용상생위원회(이하 물상생위)가 요구한 규제개선에 요구에 대한 성과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

이 과정에서 이충우 시장은 ▲경기도가 여주시에 산업 단지를 조성해 SK하이닉스 협력업체 20곳 이상 유치 ▲폐수 배출이 없는 공장의 신·증설 규모를 현행 1000㎡에서 2000m²로 상향 ▲지역 오염총량제 탄력적 운용 ▲여주시 하수도 보급률 확대를 위한 하수종말처리장 설치비 250억 원 상향 등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현안의 하나인 창동지구 도시개발 사업 규모를 도시지역 도시개발사업은 6만㎡이하로 하고 있어 5만4552㎡로 승인받다보니 감보율이 높아 주민들의 반대가 높은 것을 도시개발 전체 면적인 8만7000㎡로 조정해 감보율을 낮추는 것으로 해결될 전망이다.

기존의 건축물 위주 하수처리구역을 블록 단위로 변경함으로서 하수종말처리장 확대로 오염총량 부담을 완화하는 것과 오염총량제 이동권 승인으로 가남읍 지역이 다른 지역의 여유분 오염총량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경기에서는 후순위에 있는 여주시 지방도로 건설 계획을 앞당겨 주기로 했고, LH는 세종대왕역 주변에 청년주택 또는 임대주택을 300세대 이상 건설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둠으로서 민선8기 여주시의 개발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에상된다.

이충우 시장은 “SK하이닉스 관련해 우리 여주시 입장을 주장하고 또 그걸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 전체 여주시민들이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여주시민들이 일치단결해서 행동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이런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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