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FC가 ‘2024 K3리그 출정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지난 해 K4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여주FC는 어제(2월 21일)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출정식을 갖고 승격한 K3리그에서도 승리를 통해 여주시민들에게 기쁨을 줄 것을 다짐했다.

출정식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정병관 시의회 의장과 경규명·박시선·박두형·진선화 시의원, 김규창 도의원, 김병옥 여주시노인회장, 채용훈 여주시체육회장, 고광만 여주시 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이문기 NH농협 여주시지부장, 황은미 여주시새마을회장, 박철웅 여주시축구협회장, 축구 동호인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처음 시작할 때 어려움이 많아 큰 기대를 하지 못했는데 경기를 할 때마다 우승 소식이 들려오고, 8연승을 하고, 우승까지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컸고 응원이 이어졌습니다.”라며 “이 자리를 빌어서 너무 감사드리고, 우리는 무엇이든지 힘만 합치면, 마음만 하나로 모으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더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올해도 좋은 성적으로 시민들이 사랑하는 그런 여주FC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응원했다.

여주FC 김영기 단장은 “지난해 열렬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여주시민과 축구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올 시즌도 멋진경기로 기대에 보답하겠다”며 “올해 목표는 리그 중위권 진입이다. 또, 경기도 체육대회(도민체전) 우승이 목표다. 멋진경기로 여주 축구의 저력을 드높이는 등 새로운 여주 축구 역사를 쓰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여주FC는 2024 K3리그에서 승강팀 대구FC(B)와 함께 전국 16개팀과 홈&어웨이 방식으로 격돌하며, 2020년 K4리그에서 맞붙었던 파주, 포천, 시흥시민축구단 그리고 2022 K4리그에서 함께 뛰었던 춘천시민축구단, 양평FC와도 만나게 된다.

이와함께 K3리그가 첫 경험인 여주FC는 올 시즌 중위권을 목표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24일(토) 오후 2시 서울중랑축구단(여주종합운동장)과 연습경기를 진행한 후, △3월2일(토) 오후3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지난해 K3리그 2위팀 FC목포와 개막경기를 치르는 등 11월까지 2024 K3리그 대장정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