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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여강길의 아름다운 사진 한 자리에

여주 여강길의 아름다운 사진 한 자리에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23.11.16 18:10
  • 수정 2023.11.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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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법인 여강길, 전국 사진공모전 시상식...26일까지 전시

 

경기도 여주시를 가로지르는 여강(驪江, 여주를 지나는 한강) 주변의 걷는 길로 사랑받는 ‘여강길’을 주제로 한 ‘제1회 삶이 흐르는 여강길 전국 사진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5일 거행됐다.

여주시 연양동 금은모래캠핑장 인근에 새로 문을 연 ‘금은모래 작은 미술관’에서 오후 4시부터 열린 시상식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과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 여주대학교 방송영상미디어과 이태한 교수와 수상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제1회 삶이 흐르는 여강길 전국 사진 공모전’은 여주의 생태, 역사, 자원 등을 통해 여강길의 숨은 매력을 찾고 여주시의 관광 자원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지난 3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응모작품을 접수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신승희 ‘파사성의 봄빛', △금상 박윤준 '가을 빛 맞으며', △은상 유유순 '강천섬-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은상 김점옥 '여명 속으로'와 △동상은 이완호, 전동희, 정백호, 진순덕, 황현서 출품자가 △입선은 구금애 출품자 등 39명에게 각각 상금과 기념품이 시상됐다.

여강길을 주제로 자연과 풍경, 강과 사람, 강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사진을 심사해 시상한 이번 공모전 시상은 대상 1점 200만원, 금상 1점 100만원, 은상 2점 각 50만원, 동상 5점 각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입선 39명에게는 기념품이 전달됐다.

비영리법인 여강길(공동대표 장보선, 장주식)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 응모한 사람은 250명으로 최대 5작품까지 출품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많은 작품이 쇄도했다고 한다.

여강길 장주식 공동대표는 “사진이 하나같이 대상을 줘도 될 만큼 정말로 훌륭하고, 여강길 근처에서 찍은 사진들이라 굉장히 반갑다”며 “(여강길을)자주 찾아와야 되고 오랫동안 바라봐고 짝은 사진 한 장  한 장이 정말 귀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 여강길이 정말 좋은 곳이고 훌륭한 곳이라는 뿌듯한 마음을 가지게 됐는데 그것은 모두 오늘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강길로 인해 이렇게 아름다운 사진 전시회를 갖고 사진을 보니 정말 여강길이 정말 아름답구나 하는 걸 느끼게 된다”며 “이것이 우리 여주의 자원이 되고 여주가 더 발전하는 데 그런 힘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여주시는 여강길이 더 많이 알려져 많은 분들이 우리 여주를 찾도록 역할을 할 것이고 여행자센터도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 여주의 자랑인 여강길이 대한민국 최고의 명소가 되도록 이렇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을 마친 후 작품을 감상한 사람들마다 “여기는 어디냐”고 묻는 질문이 수상자들에게 쇄도하는 등 여느 사진전과는 다른 모습을 나타냈다.

비영리법인 여강길의 이번 공모전은 여주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첫 공모전으로서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풍은 11월 15일부터 26일(일)까지 금은모래 작은 미술관에서 전시된다. ※휴관일 매주 월, 화요일 △위치 여주시 강변유원지길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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