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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도자기축제에서 문화감성을 충전하세요

여주도자기축제에서 문화감성을 충전하세요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23.05.1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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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들이 즐기는 문화관광축제로 재탄생

볼거리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손님맞이 끝내

 

■ 품격 높은 문화관광축제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국내 최대 도자 고을인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35회 여주도자기축제의 변신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작은 행사로 치르던 여주도자기축제가 3년 만에 돌아오면서 원래의 행사장으로 널리 알려진 여주시 천송동 신륵사관광지 여주도자문화센터 일원에서 행사를 준비하며 품격 높은 문화관광축제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주시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여주도자기축제는 그동안 판매와 전시 위주의 축제에서 천년의 여주도자기 역사를 잇는 여주 도자기의 우수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문화예술을 담은 문화관광축제로 만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다시 봄, 꿈꾸는 자기들을 위해서’를 주제로 꾸며지는 올해 여주도자기축제에는 60여 개의 도자전시판매장에서는 전통 도예작가와 현대도예작가는 물론 전문업체 등에서 엄선해 출품한 품격있는 여주도자기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장 배치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도자기 홍보판매장 안에 소형무대를 설치해 여주시 도예명장과 기능장들이 직접 물레 체험 및 시연, 도자 조각과 도자기 초벌 채색 등 도자기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도 펼치며, 야외에서는 라꾸 소성 등 다양한 도자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해피 바운스 볼 탁구공 던지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역 도예인과 예술인 뿐 아니라 사회적, 정치적 현상을 미학적으로 표현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어 ‘남미의 피카소’라 불리는 스페인 작가 듀반 로페즈(Duvan Lopez)를 초청 행사는 색다른 도자 문화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제34회 여주세라믹페어 전통도자 퍼포먼스
제34회 여주세라믹페어 전통도자 퍼포먼스

 

■ 전통과 멋과 현대의 만남

개막식이 펼쳐지는 19일에는 여주의 문화예술인들이 축제장에 마련된 원형 무대에 올라 ‘희망 여주, 아름다운 우리나라’라는 주제의 공연으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또 역사문화 도시답게 관광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여주의 역사 유적지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꾸민 포토존은 관람객들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황포돛배와 명성황후 생가 등 여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할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먹거리도 풍성해졌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참여업체를 선정하여 메뉴를 다양화했고, 젊은 세대와 외국인을 위한 푸드 트럭 존도 운영하며, 특히 올해 먹거리장터에는 쓰레기 없는 깨끗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여주 도자 식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 우리시대 스타를 만나다

올해 여주도자기축제는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개막일인 19일에는 TV조선의 ‘노래하는 대한민국'이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어 25일에는 KBS 2TV의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의 4명의 스타들이 축제장을 찾아와 시민들과 함께 축제를 즐길 예정이고, 28일엔 남녀노소 모두 사랑받는 EBS-TV의 ‘자이언트 펭수'가 직접 등장해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

■ 안전하고 편리한 축제장

축제장 곳곳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리플릿을 비치하고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의 편의를 위해 전용 주차 시설을 마련했으며, 휠체어, 유모차 등도 무상대여 한다. 공간별로 아이와 동행한 부모를 위한 ‘맘쉼터’도 운영하면서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한다.

 

■ 여주시장 이충우가 초대합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도자기 축제인 여주도자기축제는가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많은 변화를 줬고, 관람객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 시설도 갖추고 안전 계획도 철저하게 세웠다”며 “여주도자기축제에서 오월의 봄을 만끽하며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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