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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 자살자 급증 사회문제 대두

여주군 자살자 급증 사회문제 대두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9.10.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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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사이 자살 사망률 17.2명 증가 등

최근 젊은 공무원이 자살한 사건을 계기로, 여주군 관내 자살자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여주군정신보건센터(센터장 임영현)의 자료에 의하면 2007년 관내 자살사망률이 22명에서 2008년 39.2명으로, 1년 사이에 17.2명으로 자살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에서도 경기도내에서는 중·장년기 세대가 높았던 반면에 여주군의 경우 노년기 세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다른 지역과 다른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농번기에 집중된 자살은 노령기에 일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무력감이나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인한 심리적인 문제로 보여지며, 농약의 구입이 또한 용이한 시기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자살시도와 자살사망자는 급증하는 반면, 여주군정신보건센터와 타 상담기관등에 자살상담 건수는 감소하거나 미진한 상태이다. 이는 자살상담에 대한 필요성의 인식 부족과 기관의 홍보부족으로 인한 문제로 보여지고 있어, 예방네트워크의 진행방향을 구체화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경기도 광역정신보건센터와 여주군정신보건센터에서 ‘자살예방 희망백신’ 책자를 제작·배포하여 자살예방에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27일에는 언론사와 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한편, 국내 자살사망률이 1992년 전체 사망원인의 10위를 차지하던 것이 2007년에는 4위를 차지하였으며, 잇따른 연예인들의 자살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여주군의 자살관련 도움기관은 여주군정신보건센터(전화 886-3437번)와 여주소방서(전화 887-7120번), 여주경찰서(전화 887-0348번) 그리고 여주군청 주민생활지원과 등 각 기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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