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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 날

정신건강의 날

  • 기자명 박영현(여주군정신보건센터장)
  • 입력 2009.03.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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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 날은 1968년 5월 7일에 처음 시작되어 1970년대 들어 매년 4월 4일로 바뀐 후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정신건강의 날이 4월 4일이 된 것은 ‘4’라는 숫자처럼 편견의 대상이 되는 정신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교정하고자 한 것입니다. 매년 있어온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는 정신장애우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와, 일반국민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행사를 중심으로 시행되어 왔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윤도현, 성시경 등의 톱가수들과 함께하는 기금마련 음악회를 통해 정신과와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각계의 참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 정신건강의 날에도 기념행사와 더불어 보건복지가족부의 후원으로 김종국, 이은미, 김장훈 등의 가수와 함께하는 기금마련 음악회가 4월 3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최근 연예인들의 잇따른 자살로 우울증에 대한 경각심은 높아졌지만, 아직도 정신과 질환이 정확한 인식과 치료의 관점에서 다루어지지 않고 자극적인 가십거리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인구 중 4억5천만 명이 정신질환 및 신경학적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정신질환의 질병 부담률이 전체의 9.7%를 차지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몇년 간 국내 주요사망원인 5위가 자살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정신질환이 누구나 고통 받을 수 있는 질환이고, 편견 없이 치료받아야만 하는 중요한 질환임을 알리는 것이 이번 정신건강의 날과 관련된 행사의 목적입니다. 여주군정신보건센터 역시 정신건강 페스티벌 이라는 행사로 상기의 취지를 여주군민들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4월 10일 미술제를 시작으로 11일 정신건강 연극제, 12일 놀이마당, 14~15일 정신건강 강좌 등의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였습니다. 우리 모두의 정신건강에 대한 가치가 향상되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의 편견이 없어지는 그 날을 위해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참고자료 : 신경정신의학회보 - <문의전화 881-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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