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황사철 피부관리

황사철 피부관리

  • 기자명 박정은(아모레 카운셀러부장)
  • 입력 2009.03.23 09:0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부건강을 위협하는 황사철이다. 기상청은 올해는 다른 해보다 황사가 이른데다 자주 발생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금속이 포함된 황사바람에 노출될 경우 피부와 모발 건강을 위협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여드름이나 아토피, 탈모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는 심한 가려움과 붉은 반점 등이 생겨 증상이 심각해질 수 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 온 황사철 피부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습과 청결, 세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각종 피부병의 원인인 ‘중금속 가루’ 황사 황사는 중국 동부 연안 공업지대를 지나며 이곳에서 발생하는 미세 중금속가루를 잔뜩 포함해 날아오기 때문에 단순한 ‘모래 가루’가 아닌 생명을 위협하는 ‘중금속가루’이다. - 황사때는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 황사예보가 있는데도 봄을 맞는다는 기분에 과감하게 피부 노출을 시도한다면 황사의 표적이 되기 쉽다. 황사가있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굳이 나가야 한다면 외출하기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나 선글라스, 황사전용 마스크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황사는 입자가 작기 때문에 피부의 모공에 깊숙이 침투하게 되는데, 이를 바로 제거하지 않는다면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외출 후에는 옷은 물론이고, 피부에 묻어 있는 먼지들도 부드러운 면 소재 수건으로 털어준 후 세안을 한다. 이때에는 아직 피부 외부에 남아 있는 황사 먼지나 꽃가루가 피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조금 많은 양의 클렌저를 사용해 부드럽게 닦아내도록 한다. 클렌징 후에도 피부가 벌겋게 달아올라 있거나 얼룩덜룩한 현상이 계속되면 냉장고에 스킨을 넣어두었다가 화장 솜으로 톡톡 두드리면서 발라준다. 스팀타월도 자극받은 피부에 좋다. 제2의 피부라 불리는 모발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황사의 각종 중금속과 미세먼지가 모발에 달라붙어 두피의 모공을 막으면 두피 호흡을 방해해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낭 세포의 활동을 떨어뜨리고 모발을 가늘게 만들어 작은 자극에도 쉽게 빠지게 한다. 외출할 때는 모자를 이용해 황사바람과 모발의 접촉을 최소화한다. - 가습기 틀어두고 비타민을 챙겨 먹자 황사등 유해환경으로 지친 피부에 생기를 주고 과일과 야채 등을 식사 때마다 충분히 먹도록 한다. 과일과 야채에는 항산화작용을 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 A, C, E 등이 들어 있어 자외선이나 유해환경으로 인한 피부손상을 예방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 하루 8∼10잔 이상의 물을 마셔 쉽게 건조해지는 봄철 피부에 활력을 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