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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내면 운촌리 마을상수도

북내면 운촌리 마을상수도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9.03.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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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늄ㆍ라돈, 미국 기준치 이상 검출 관련
8월까지 지방상수도 공급 개인지하수 음용 권고

   
 
여주군은 최근 북내면 운촌리 마을상수도에서 우라늄과 라돈이 미국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는 관련보도에 대해, 보도 전 이미 신속한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0월 환경부에서 실시한 ‘지하수 중 자연방사성물질 함유 실태조사’ 결과, 북내면 운촌리 취수원에서 기준치(우라늄 30㎍/ℓ, 라돈 4000pCi/ℓ)를 초과해 우라늄 91.79㎍/ℓ, 라돈 6140pCi/ℓ이 검출됐다고 환경부로부터 금년 2월 5일 통보받았다는 것. 이에 군은 주민들에게 마을상수도 음용을 일체 금지하고, 세탁 등 생활용수로만 사용토록 안내 조치했다. 또한 마을 내 개인 지하수 9개소에 대한 자체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전문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대전광역시 소재)에 5개소에 대한 수질검사를 의뢰, 검사결과 개인 지하수는 모두 음용 가능한 것으로 ‘적합’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지방상수도가 공급될 때까지 마을상수도 사용을 절대 금지하고 개인 지하수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여주군보건소에서도 마을주민 71명을 대상으로 2월 26일 신장기능검사를 실시해 검사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는 것. 한편, 여주군 북내면 지역은 면소재지인 당우리까지만 지방상수도가 연결돼 있어, 군은 운촌리까지 4.5km 배수관로를 확장키로 방침을 정해, 지난 2월 13일 경기도에 사업비 지원 건의는 물론 군수가 경기도에 강력하게 지원 요청해 총 소요액 13억 중 3억9000만원의 도비를 확보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 추가경정예산에 군비 9억1000만원을 투입해 4월 착공에 들어가 8월에 준공키로 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예산확보 후 즉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이미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한 상태에 있다. 2000년도 설치된 북내면 운촌리 마을상수도는 103가구 256명의 주민이 사용해 왔으며, 지방상수도 공급 시 폐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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