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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쌀국수’ 미국으로 수출시대 열려

‘여주 쌀국수’ 미국으로 수출시대 열려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8.12.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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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40피트(2만5000식) 1만2000달러 분량

   
 
대왕님표 여주쌀로 만든 ‘여주 쌀국수’가 22일 오전 11시 해외 첫 수출길에 오른다. 여주군은 “가남면 삼군리에 있는 현농(주)의 여주쌀 국수 40피트(2만5000식) 분량 1만2000달러 어치가 미국으로 수출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22일 오전11시 현농(주) 광장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기수 여주군수, 이명환 여주군의회의장, 도의회의원, 군의회의원, 조현벽 현농(주) 회장, 이명규 현농(주) 사장, 김진흥 세계한상인연합회 대외협력위원장, BIG 대표이사 케빈 리 등 관계자 100여명과 함께 ‘여주쌀 국수 수출 출고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날 출고식에서는 쌀국수 수출추진에 대한 경과보고, 여주쌀국수 수출차량 제막식 및 적재, 여주 쌀국수 시식 등이 있을 예정이다. 공장면적 3380㎡, 제조시설 973㎡의 규모를 갖춘 현농(주) 대왕님표 여주 쌀국수 공장은 시설 4개라인(건면 2개, 생면 2개)과 종업원 16명을 갖춘 중소기업으로서, 쌀국수ㆍ쌀우동ㆍ쫄면ㆍ자장ㆍ스파게티 등을 생산하는 쌀가공 제조업체다. 현농 주식회사는 지난 2006년 11월 쌀국수 공장을 여주군과 함께 추진하고, 2007년 6월 현농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여주대학과 산학 교류협력 협정서 체결, 2007년 10월에 여주 쌀국수공장 착공에 들어가 2008년 5월에 쌀가공 공장을 준공했으며, 이어 6월 여주군과 ‘대왕님표 브랜드’ 사용협약을 체결하고 7월 대왕님표 여주쌀 국수제품을 출시했다.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 것은 올 8월 13일. 쌀국수 공장 준공식을 신호탄으로 10월 2일 제10회 진상명품축제에서 제품전시 및 판매를 통해 여주 쌀국수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시작했으며, 10월 25일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현농시설을 시찰하기도 했다. 또한, 11월 1일 경기도 주최 기능성 관광상품 콘테스트에 출품해 우수상을 수상했고, 11월 11일 세계한상인총연합회의 BIG과 현농(주)간 수출입 계약협약을 체결하고, 12월 22일 ‘여주 쌀국수’를 미국으로 첫 수출하기 위해 40피트의 대왕님표 여주쌀 국수가 출고되기에 이르른 것. 이에 현농(주) 관계자는 ‘대왕님표 여주쌀국수’의 특징 및 효과에 대해 “기름에 튀기지 않아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며,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함 은 물론, 시중 일반라면보다 2배이상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고 설명하고, 덧붙여 향후 대형유통업체, 단체 급식업체 등에 판매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유럽 17개국(유로저널 전면광고 1년간 독점계약)과 미국 한인상공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여주군 관계자는 “쌀생산량 4만2000톤 중 올해 1200톤(여주군 쌀생산량의 2.9%), 2009년도에 2000톤(여주군 쌀생산량의 4.8%), 2010년도 4000톤(여주군 쌀생산량의 9.5%)의 쌀소비 대체효과를 발휘하게 돼, 여주 쌀의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와 농산물 가공의 다양화 및 농가소득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주군은 고품질 대왕님표 여주쌀을 가공원료로 사용함으로써, 대내ㆍ외에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쌀 가공업체 육성 및 발전에 의한 쌀가공제품 연구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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