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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여주소식지 올해 두 번씩이나 오류 범해

남한강여주소식지 올해 두 번씩이나 오류 범해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8.12.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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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여주야경이 2008년 여주야경으로 둔갑

   
 
여주군에서 발행하는 ‘남한강 여주소식지’가 금년 5월호 표지사진에는 중국산도자기를 게재하여 물의를 빚더니, 이번 12월호 표지사진은 2000년도 천송사거리 사진을 게재해 놓고는 “송구영신 저무는 2008년 여주야경”이라고 표기한 채 발행하여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는 2008년 여주군행정사무감사장에서 경익수 군의원이 부군수에게 남한강소식지 12월호 표지사진이 “언제 적 사진이냐?”고 묻고, 부군수는 “아마 금년 사진일 것”이라고 답변하자, 경 의원은 “이 사진은 10년 정도 된 사진으로, 일성콘도 옥상에서 찍은 것 같은데 천송사거리 부근의 현재의 모텔과 횟집 및 식당 등등이 건축되기 이전의 사진을 게재하여 놓고, 이를 금년 사진이라고 말하니 명백히 위증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불만을 표시하였다. 이에 다른 모 의원도 “매번 의회에서 거론되는 남한강 여주소식지는 말도 많고 탈도 많다”며 “그러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소식지를 한번도 아니고, 금년에만 두 번씩이나 표지에 사진을 잘못 게재한데는 보통 문제가 아닌 것으로, 이렇게 연이어 오류를 범하면서도 굳이 계속 발행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모 공직자 역시 “군수는 자신이 취임이후 군정을 훌륭하게 이끌어 크게 발전적으로 변화시켰다고 홍보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3∼4만 여부를 발행하여 군민들에게 배포하는 남한강 여주소식지엔 썰렁한 10여년 전 사진을 표지에 게재하여 군수의 의중과는 대조를 보이고 있으니, 내가 보아도 큰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본지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여주군에서 발행하는 남한강 여주소식지 12월호 표지에 게재된 사진은 2000년도 사진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사진속 지정게시대에 걸린 플랜카드는 ‘제11회 여주도자기박람회’와, 본사 여주신문이 초청하고 주최ㆍ주관한 ‘중국 훈춘 백두산 소년예술단 내한공연’을 홍보하는 플랜카드가 걸려 있고, 또한 표지사진에 나타나지 않은 지금의 횟집과 모텔 등은 2001년 12월 말에 준공된 것으로 밝혀져, 그 같은 개발효과로 지금 현재의 야경이 더욱 화려하고 빛이 남에도 상당한 세월이 흐른 9년여 전의 여주야경의 사진을 게재해, 남한강 여주소식지 발행에 너무 무성의한 것 아니냐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이에 대해 여주군 홍보팀 관계자는 “시간이 촉박해 새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 ‘여주군관광사진공모전’에 출품ㆍ입상한 사진을 게재하다보니 그 같은 실수가 나온 것 같다”며 “앞으로는 보다 철저하고 섬세하게 확인해 더 이상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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