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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염색약통 수거체계 개선 필요

미용실 염색약통 수거체계 개선 필요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8.11.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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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D 방광암이나 종양 유발 위험성 높아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염색약에 PPD라는 염모제는 자극성과 독성이 강한 편으로,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에겐 방광암과 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가 되어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염색약에 PPD를 사용할 때 농도가 3%를 초과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암모니아성분은 각막에 직접 접촉하면 화학반응으로 각막을 손상시킬 수 있어 미용실에서 사용한 염색약통의 관리가 필요 하지만, 지정 폐기물로 지정되어 있지 않아 일반 쓰레기와 같이 수거가 되고 있어 환경미화원의 건강 등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염색약을 화학약품으로 분류할 정도로 인체에 해로운 약품이라고 강조하고 있으나, 일부 미용실에서는 정품이 아닌 값싼 재료나 PPD가 3%이상 되는 저질 제품을 사용하고 있고, 염색약통이 일부 몰지각한 미용실에 의하여 무단 투기까지 이루어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으로, 얼마 전 여주읍 하리 공영주차장 뒤편에는 인근 미용실에 투기한 것으로 보이는 염색약 수 십여 통이 방치되기도 하였다. 또한 수거된 염색약통이 일반 쓰레기처럼 소각이나 폐기가 될 경우엔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까지 있으며, 무단 투기된 염색약통이 호기심 많은 어린아이들이 만질 경우 건강에 치명적인 피해를 볼 수도 있어, 여주군에서는 수거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미용실의 제품사용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하여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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