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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에 일어나는 모든 일, 차기 선거전으로?

여주에 일어나는 모든 일, 차기 선거전으로?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8.10.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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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벌조성에 끼리끼리식 담합, 지역분위기 심각

차기 지방선거가 20여 개월이 남은 요즘 여주군은 벌써부터 선거전으로 돌입해, 일부 인사는 당면 업무나 현안 사항을 차기 선거전에 맞추어 열을 올리고 있다는 여론이다. 이에 여주읍의 주민 A씨는 “예전과 달리 요즘 여주군에서 하는 일을 보면 누가 봐도 눈에 띄게 모든 것을 선거와 맞물려 진행하는 듯한 인상을 짙게 풍기고 있는데, 이는 오히려 지역에 파벌조장 및 이해당사자들간 감정격화만 유발할 뿐 선거에는 큰 도움이 안될 것으로, 현실에 처한 자신의 일에만 매진해 줄 것을 부탁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 B씨는 “오해를 받기 충분할 만큼 눈에 띄는 특정인의 돌출행동은 차기 지방선거에 출마예정인 다른 사람들까지 자극하고 사전선거운동을 부추기는 꼴로, 지역과 민심을 화합시키고 또 지역을 위해 일해야 할 사람이 자신에 본연의 업무보다, 무엇에 그리 쫓기는지 선거전으로만 신경을 써서 지역 분위기만 어수선하게 망쳐 놓고 있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로, 특히 좁은 지역에서 자신과 의견이나 코드가 안 맞는 사람은 무조건적으로 배척하고 자신의 비위나 맞추는 사람과는 눈에 띄게 행동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부디 초심으로 돌아가 세상을 바르게 보고, 지역발전과 화합에 우선 앞장서야 함에도 지역에 어른이란 사람이 오히려 파벌을 조장하고 끼리끼리 식의 못된 풍토를 만들어 낸다면, 11만 군민들을 아우르고 담는 큰 그릇이기는 커녕 한 마을 주민들도 담지 못할 작은 종지밖에 더되겠느냐”며 “이는 뜻 있는 군민들이 바로 잡아야 할 몫이겠지만, 요즘 여주군의 공기나 기류를 다 이상한 쪽으로 몰아가고 있어 개탄의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또한 전직 공직자 C씨는 “지역에 어른이라면 모든 군민을 끌어안으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오히려 자신이 적을 더 만들고 있다. 이러한 식으로 계속 나가면 본인뿐만 아니라 지역 또한 망가진다는 것을 왜 모르는지, 자신의 위치에 맞게 신중하고 과묵하게 행동하여야 한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요즘 자주 나오는데 좋은 현상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처럼 요즘 여주가 벌써부터 선거전으로 치닫고 있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는 파벌을 조장하는 게 가장 큰 문제이고, 또한 모든 일을 차기 지방선거 쪽에 무게를 두고 일을 펼친다는 것도 큰 문제로서, 지역발전과 지역화합에 저해되는 일은 하지 말아야 된다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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