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출신으로 약 9년여전에 출가한 자강(慈江. 속명 이학상)스님이 22일 강원도 인제의 한 고산에서 15년생내지 40년생으로 추정되는 산삼 9뿌리를 캐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자강스님이 캔 산삼은 감정가격 약 600∼700만원을 호가하는 1뿌리를 비롯 약 300만원 정도의 2뿌리, 나머지는 100∼150만원 정도로, 산삼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9뿌리 모두를 1500만원에 판매할 계획이라 밝혔다.

자강스님은 평소 신도들 중 몸이 불편한 환자들의 사혈·침술요법 외에도 민간요법 치료 및 처방을 위해 틈틈이 효능이 탁월한 자연산 약초를 채취하며, 1년에 약 70∼80뿌리 정도의 산삼을 캐고 있는데, 올해만도 봄부터 현재까지 80뿌리의 산삼을 캔 것으로 알려졌다.

산의 형상과 운기를 보고 희귀한 약초 및 산삼이 자생할 만한 산을 찾는다는 자강스님은, 산에 오르기 전엔 반드시 정갈하고 경건하게 산신제를 올리고 산에 오른다고 했다.

한편, 이번에 자강스님이 강원도 인제 고산에서 캔 산삼 9뿌리를 구입하고자 희망하는 사람은 전화(핸드폰 010-2434-8063, 010-7124-625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