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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보관대 관리 부실

자전거보관대 관리 부실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05.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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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자전거 방치 및 분실사고 자주 발생, 대책마련 절실

[종합]정부의 자전거이용 활성화 추진정책에 따라 자치단체 등에서는 아파트 입구 및 지하철 환승역 등을 중심으로 자전거보관대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나, 폐자전거가 수 개월째 방치되거나 분실사고가 발생하는 등, 자전거보관대에 대한 관리가 허술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정부에서는 교통체증 개선과 에너지 절약방안의 일환으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95년 자전거이용활성화법을 제정하고, 자치단체 등에서 추진하는 도로신설 및 택지 및 공단 신규조성시 계획단계부터 자전거도로 및 자전거보관대를 설치하도록 적극 유도하고 있다.이에 따라, 일선 시·군에서는 공공청사를 비롯해 각종 공동주택을 신축하거나 환승역 건립시 '자전거보관대'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나, 자전거보관대에 보관되어 있는 일부 자전거는 타이어가 펑크난 채 흙먼지가 뿌옇게 쌓여 있거나, 누군가가 갖다버린 폐자전거까지 수 개월째 방치되고 있어, 도심지내 흉물로 등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또한, 도내 대중교통 연결노선이 여의치 않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지하철 환승역에 마련된 자전거보관대에선 분실사고가 자주 발생, 자전거이용 주민들은 관할 시·군 홈페이지에 '자전거보관대' 관리대책을 마련 시행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이에 따른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자전거이용 주민들은 자치단체 등에서 설치한 자전거보관대가 대부분 후미진 곳에 위치해 있고, 관리인이 없다보니 분실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있는 실정이나, 자전거 분실사실을 경찰서에 신고할 수도 없고, 자전거보관대 관리자도 아닌 지하철역 관계자를 상대로 하소연할 수도 없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는 것.이와 관련, 자전거이용 주민들은, 일선 시·군에서 자전거이용 인구의 저변확대를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자전거보관대를 제대로 관리 할 수 있도록 관리인력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으나, 새로운 인력배치가 어렵다면 경찰서에 협조요청, 순찰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청하고 있다.또한, 자전거보관대에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폐자전거 및 고장난 자전거 등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며, 일선 시·군에서는 자전거보관대에 방치된 폐자전거 및 고장난 자전거의 소유자를 파악 폐처리하도록 권고하거나, 시·군에서 직권으로 폐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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