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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도소 화요문화행사 '소향 콘서트' 열어

소망교도소 화요문화행사 '소향 콘서트' 열어

  • 기자명 박관우 기자
  • 입력 2024.03.1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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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힘든 순간 가운데도 꿈을 꾸는 일 멈추지 않길

 가수 소향의 열창 모습
 가수 소향의 열창 모습

 

소망교도소는 지난 12일, 소망교도소 대강당에서 “소향콘서트”가 열렸다고 전했다.

매주 화요일 수형자들의 심성순화 등 교화를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소망교도소는 이날 콘서트에 소망교도소 수형자들뿐만 아니라, 특별히 소망교도소 자원봉사자와 멘토, 후원자, 지역 교계 관계자 등 소망교도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시는 많은 분들을 함께 초청해 콘서트의 깊은 감동을 함께했다.

  가수 소향의 열창 모습
  가수 소향의 열창 모습

 

CCM 가수이자,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활발히 활동 중인 소향씨는 이날 콘서트에서 음악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선사했다.

 “The star” 소향과 가수 Petra(황병은) 듀엣 
 “The star” 소향과 가수 Petra(황병은) 듀엣 

 

“바람의 노래”를 시작으로 가수 PETRA(황병은)와의 듀엣곡 “The Star”,“You rise me up”,“I will always love you”, “Amazing Grace” 5곡을 부르며, 최고의 가창력으로 진심을 담은 노래를 열창해, 소망교도소 수형자들과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터져나온 앵콜에는 폐렴으로 힘든 시절 용기를 얻었던 ‘His eye is on the sparrow’를 무반주로 부르며, “삶의 힘든 순간 가운데도 꿈을 꾸는 일을 멈추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소망교도소 제복을 입고 “골목길”을 열창하는 홍보대사 양동근
 소망교도소 제복을 입고 “골목길”을 열창하는 홍보대사 양동근

이날, 깜짝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 소망교도소 홍보대사 양동근씨는 힘든 시절 소향씨의 공연을 통해 위로 받았던 경험을 공유했다.   

양동근씨는 이날, “여러분들이 앞으로 걸어갈 길 들이, 소망의 길이 되길 바란다”며 “골목길”과 “둥지”를 열창해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왼쪽부터 양동근,소향,Petra
 왼쪽부터 양동근,소향,Petra

 

소망교도소 김영식 소장은 이날 콘서트에 재능기부로 흔쾌히 참여해 감동의 무대를 보여주신 소향씨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또, 이날 감사의 마음으로 콘서트에 초청한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지역교계 관계자분들께도 소망교도소를 향한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영식 소장은 수형자들에게 “오늘 받은 감동처럼, 여러분들도 받은 사랑을 다른 이웃과 가족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소망교도소는 (재)아가페(이사장 김삼환)가 2010년 설립한 교화중심형 비영리 민영교도소로 수형자의 거듭남과 진정한 회복을 위하여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시행 중인 아시아 최초의 민영 교정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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