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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소방서, 화재위험으로부터 집 지킨 ‘U안심콜’

여주소방서, 화재위험으로부터 집 지킨 ‘U안심콜’

  • 기자명 박관우 기자
  • 입력 2024.03.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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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안심콜’ 부재중에 자동 신고
○ 화재로 번질뻔한 사고 막아

 

여주소방서는 지난 8일 ‘U안심콜’이 빈집에서 화재 감지 신고, 재산피해를 막아줬다고 밝혔다.

여주소방서는 8일 15시 57분경 여주시 천송동 소재에서 개짖는 소리만 나고 집주인과 통화가 안 된다는 신고를 받아 출동하였다.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출동이었지만 이 출동의 신고는 사람이 아닌 ‘U안심콜’이었다.

 

여주소방서는 현장 확인한 바 사람은 없었고, 연기냄새가 나서 창문을 열어보니 흰연기로 가득 차있었고 반려견만 약 5마리 정도가 있었다. 이때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확인하니 건조를 위해 걸어둔 옷가지가 반려견들로 인해 난로 주변으로 떨어져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하마터면 집주인이 여행으로 부재중인 집에서 반려견들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면 재산피해가 발생할 뻔했지만 ‘U안심콜’의 화재감지기와 움직임 감지 장치가 큰 피해를 예방한 셈이다.

‘U안심콜’이란 ‘댁내 장비’라고도 불리며 정식 명칭은 ‘응급안전안심서비스’로 65세 이상 독거노인은 누구나 무료로 노인복지관에서 설치․유지․보수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화재감지기와 출입문감지기, 화장실 응급호출기 등의 서비스가 제공이 된다.

간종순 재난예방과장은 “오늘 같은 사례 외에 여러 측면에서 U안심콜이 큰 재난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있는 집에서는 외출 시에 반려동물들의 활동으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게 난로 사용 등의 각별한 주의도 부탁한다.”라고 하며 덧붙여 “현재 여주시 노인복지관에서 U안심콜을 약 700곳 정도 사업을 진행 중인데 이외에 아직 설치가 안 된 홀몸 어르신들도 적극 설치하여 도움을 받길 바란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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