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4·10 총선 경기도 여주시양평군 선거구 후보 경선에서김선교 전 의원이 이태규(재선·비례) 의원을 이기면서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19개 지역구에 대한 1차 경선 결과를 공개했다.

전·현직 의원 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여주·양평에서 본선에 오른 국민의힘 김선교 전 의원은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국민의힘 여주.양평 국회의원 후보로 최종 공천 되었다”며 “경선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경쟁해 주신 이만희, 원경희, 박광석, 이태규 예비후보에게도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승리, 여주.양평의 발전을 위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여주·양평의 미래와 총선의 압도적 승리를 위하여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하시도록 여주와 양평을 혁신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의 이번 경선은 지난 23∼24일 이틀간 일반 유권자 대상 전화면접(CATI) 조사와 당원 선거인단 대상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로 진행됐다.

조사 비율은 수도권(강남 3구 제외)과 호남권, 충청권, 제주는 당원 20%·일반 유권자 80%, 서울 강남 3구와 강원권, 영남권은 당원 50%·일반 유권자 50%이다. 여기에 현역 평가 하위자 및 동일지역구 3선 이상 여부에 따라 최대 35% 감산이 이뤄지고, 정치신인·청년 여부 등에 따라 최대 20% 가산점이 적용됐다.

국민의힘 1차 경선 총 19개 선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경기= 여주·양평(김선교), 의정부을(이형섭), 광주을(조억동·황명주 결선)

▶서울= 동대문갑(김영우), 성북갑(이종철), 성북을(이상규), 양천갑(구자룡·조수진 결선), 양천을(오경훈), 금천(강성만)
▶인천=남동을(신재경), 부평갑(유제홍)
▶충북=청주상당(정우택), 충주(이종배), 제천단양(엄태영), 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 증평·진천·음성(경대수)
▶충남=보령·서천(장동혁), 아산을(전만권)
▶제주=서귀포(고기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