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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새마을회 최초로 여성회장 황은미 취임

여주시 새마을회 최초로 여성회장 황은미 취임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24.01.3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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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회장 당선...‘의전 간소화’ 위해 취임식 없이 업무 돌입

 

경기 여주시 새마을회는 25일 오전11시 여주시 창동 새마을회관 3층에서 제17대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해 황은미(58) 현대레미콘·아스콘 대표이사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총회에서 선출된 황은미 회장은 여주시 새마을회의 최초 여성 회장으로 화제를 뿌리고 있으며, 지역사회에서는 앞으로 황 회장의 활동에 남다른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이날 총회는 이사 및 각 읍‧면‧동협의회장,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광만 회장의 임기만료로 인한 제17대 회장 선거를 실시해 황은미·이재덕 출마자를 놓고 투표한 결과 황은미 후보를 제1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회장 선거는 여주시 새마을회 임원과 읍·면·동 협의회장·부녀회장 41명이 선거인으로 구성된 가운데 황은미·이재덕 후보는 1차와 2차 모두 같은 표(20표)를 획득해, 선거규정에 따라 연장자인 황은미 후보가 당선됐다.

여주시 새마을회 최초 여성 회장으로 취임한 황은미 회장은 “중책을 맡게되어 어깨가 무겁다. 중책을 맡겨주신 여주시 새마을 가족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여주시 새마을 가족들이 화합‧단결하고, 참봉사로 여주시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 회장은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정신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생명살림운동으로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실천운동”이라며 “새마을운동 관련 공모사업을 차분하게 추진하여 새마을운동을 활성화하고, 회원단체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워크숍과 1박2일 힐링 캠프, 전문강사 초청 현장교육과 강연, 생명살림운동 활성화, 마을단위의 공동체 회복 등 여주지역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은미 회장 당선자는 세경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을 수료, 현재 여주시 가남읍에서 현대레미콘·아스콘 대표이사로 강원남부레미콘사업협동조합 이사장과 강원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 감사로 관련 산업분야에서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지역에서는 여주시소방정책 자문위원과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범죄예방 위원, 경기남부경찰청 위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황은미 회장의 임기는 선거일 다음날인 1월 26일부터 3년간이며, 황 회장은 “여주시새마을회는 지역의 대표적인 봉사단체라는 이름에 맞게 별도 취임식 없이 직원들과 상견례 후 바로 업무에 돌입하겠다”며 ‘의전 간소화’를 통해 허례허식을 줄이기로 해 앞으로 여주시새마을회의 실리중심의 활동을 예고 했다.

한편 새마을운동은 우리나라가 지금의 경제적 성과를 이루는 데 이바지했으며, 빈곤퇴치, 여성 인권 향상, 근대화에 이바지하였다. 현재 여주시새마을회는 각 마을에서 활동하는 남‧여 새마을지도자(부녀회) 회원 680여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소외계층 돌봄과  나눔, 지역사회봉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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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배 2024-02-14 05:03:14
여주시 새마을회 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