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자의시선- GTX 여주시 연장위해 모든 노력 기울여야 

기자의시선- GTX 여주시 연장위해 모든 노력 기울여야 

  • 기자명 박관우 기자
  • 입력 2024.01.16 10:06
  • 수정 2024.01.16 10:0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관우 편집국장
박관우 편집국장

작년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던 GTX 연장·신설 노선 발표가 한달 가량 미뤄져 이번달 말로 예정되어 있다.

기존 A·B·C 노선은 동탄-평택, 마석-춘천, 수원-천안 연장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여주시와 관련있는 D노선은 김포 장기를 왼쪽 종점으로 하고 오른쪽 종점을 여주로 하는 Y자 노선을 예상하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정부의 발표가 최대한 풍성할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기존 정부의 정책을 보면 여주시는 규제를 받을 때는 수도권 최고 수준으로, 혜택을 받을때는 비수도권으로 푸대접을 받은 기억이 새록새록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치권의 공백도 걱정을 더하게 한다.

국민의힘 정권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어느 당에도 힘을 쓸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김선교 의원이 여주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었지만 당선 무효형을 받고 난후 여주시는 어느 곳에 가서 누구를 만나 하소연하고 우리의 목소리를 대변해 달라고 해야할지 망연하다.

어쩔수 없는 상황이지만 누구를 탓할 필요는 없다.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충우 여주시장이 직접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그리고 모든 시민단체들이 한 뜻을 모아 국토교통부와 국회를 찾을 수밖에 없다.

GTX가 다니는 여주시와 다니지 않는 여주시는 하늘과 땅 차이다.

전국적으로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전국 모든 지자체들이 생존의 기로에 서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인구가 줄면서 훈련소들이 폐지되고 있다는 상황이 보도되고 있다. 군대를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라는 이야기다. 지방 대학교들이 폐교하고, 어린이집이 노인을 위한 요양병원으로 바뀌고 있다. 인구 유입을 위한 노력은 이제 지자체 생존을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가 되었다.

다행스럽게도 여주시에게는 기회가 있다. 변두리지만 수도권에 포함되어 있다. GTX가 개통된다면 베드타운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 생존의 기회는 남는다.

또한 인근 반도체 클러스터의 인원을 조금이라도 받아내고 산업단지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문제는 정치권의 공백이다. 앞에서 이야기했지만 어지러운 연말 연시에 여주시가 GTX에 편입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

누구의 공과를 말할 필요도 없이 누구라도 먼저 나서서 뜻을 모으고 GTX가 다니는 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

얼마전 원주까지 복선철도가 착공했다. 인근 원주시와도 힘을 합치고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보자.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