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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외국인복지센터, 9개국 10개 교민회 성과보고회 열려

여주시외국인복지센터, 9개국 10개 교민회 성과보고회 열려

  • 기자명 박관우 기자
  • 입력 2023.12.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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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여주시평생학습센터 여성회관 공연장에서 여주시외국인복지센터 교민회 성과보고회가 열렸다. 성과보고회는 9개국 10개 교민회의 한 해 활동을 마무리하고 성과를 나누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국민의힘 이태규 국회의원과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많은 내빈들이 참여하여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여주시외국인복지센터는 현재 25개국 이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그중 이주민 규모가 큰 9개국을 중심으로 10개 교민회가 꾸려져 있다. 2021년 센터 개소와 함께 시작된 교민회 초기 활동은 교민들의 친목과 정보교환으로 제한되어 운영되었지만 3년째를 맞은 올해는 자국의 대사관이나 고용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을 초청해 자국의 이주노동자 정책을 논의하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또한 한국의 노동전문가를 초청하여 고용허가제와 노동법 교육을 진행하고 경기소방본부나 여주소방서와 함께 심폐소생술과 산업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한국 전통문화체험, 여주 바로 알기 교육, 자국 전통명절 지키기, 교민들의 화합과 권리 찾기 등의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 사회에 새로 진입하는 자국 동포들에게 양국 간 문화적 차이를 설명하고, 한국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사회 적응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날 교민회 성과보고회에는 250여 명의 이주민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활동 영상 상영과 교민회장단 공로패 수여에 이어, 2부 행사로 이주민 문화제가 진행되었다. 이주민 문화제에는 각국 교민회장단 합창, 네팔 전통악기 공연, 여주다문화예술단 조‧아‧여 난타 공연, 여주이주민밴드의 노래 공연으로 진행됐다.

성과보고회에서 대표 인사를 한 카자흐스탄 교민회장 ‘아셀’씨는 “한국에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그분들의 도움으로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며, “한국을 자신의 조국으로 생각하는 딸과 함께 오랫동안 한국에서 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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