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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립폰박물관, ‘23년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3건 등록

여주시립폰박물관, ‘23년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3건 등록

  • 기자명 박관우 기자
  • 입력 2023.11.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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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료 1. 제 산업기술-16 (2023) 호 / 이동무선전화기(SH-100 s형)
- 등록자료 2. 제 산업기술-17 (2023) 호 / 애니콜 카메라폰(SCH-V200)
- 등록자료 3. 제 산업기술-18 (2023) 호 / 애니콜 TV폰(SCH-M220)

 

여주시립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동무선전화기(SH-100 s형)외 2건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선정하는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신규 등록됐다.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제는 과학기술에 관한 역사적‧교육적 가치가 높고, 후대에 계승할 필요가 있는 자료를 체계적으로 등록‧보존‧관리하기 위해 2019년에 처음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총 42건이 등록됐다.

2023년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증 수여식은 11월 23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하며, 올해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에는 여주시립폰박물관 소장유물 3건을 포함해 총 16건이 선정됐다.

이번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등록된 ‘이동무선전화기(SH-100 s형)’은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IOC 위원에게 제공한 47대의 단말기(SH-100)를 일반인에게 판매용으로 제작된 우리나라 최초 이동무선전화기이다. ‘이동무선전화기(SH-100 s형)’은 우리나라 휴대전화 개발 기술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이동통신 기술 산업의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애니콜 카메라폰(SCH-V200)’은 지금은 당연하게 느껴지는 휴대전화 안에 카메라를 넣은 세계 최초 카메라 내장 휴대전화로 당시 카메라 35만 화소, 최대 20개의 고해상도 또는 26개의 저해상도 사진 촬영 가능하였다.

또, ‘애니콜 TV폰(SCH-M220)’은 세계 최초 TV 휴대전화로 당시 컬러LCD 액정화면 적용하였으며, TV수신 튜너를 내장하여 TV와 휴대전화 전파를 동시에 수신하여 TV 시청 가능한 휴대전화였다.

이 유물들은 휴대전화 기술과 산업 발전사,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사에서 중요한 성과인 동시에 과학기술의 독창성 및 발전단계를 보여주고 있으며, 국민 생활에 기여하는 과학기술로서의 모습을 나타낸다.

여주시립폰박물관은 2023년 3월부터 신청서 접수 후 서류검토, 서류심사, 현장 조사, 예비 심사, 종합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11월에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등록되었으며, 앞으로도 폰박물관 소장유물의 조사를 통하여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여주시립폰박물관은 2016년에 개관하여, 약 4천 점의 전화기를 비롯한 전기 통신 관련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전기 통신 관련 유물을 구입·기증 받아 보존, 전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23년 기획전 ‘소리의 기술’ 개최, 전시 연계 프로그램 및 통신유물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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