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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학교급식 쓰레기 배출 줄일 필요있다

여주시 학교급식 쓰레기 배출 줄일 필요있다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23.11.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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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연간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양평 1위, 이천 4위, 여주 6위

 

(재)경기도교육연구원이 지난 달 31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경기도 학교 급식 단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경기도에 위치한 초·중·고·특수학교 2524개교 가운데 직영으로 운영되는 학교는 2476개교로 98.1%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위탁 급식을 운영하는 곳은 1.9%인 48개교였다.

급식단가는 2021년부터 3년간 초등학교는 2982원에서 3285원으로, 중학교는 3665원에서 4019원으로, 고등학교는 3971원에서 4514원으로, 특수학교는 3957원에서 4527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학교급(초·중·고·특수학교)과 관계없이 학교 규모가 작을수록 급식 단가 상승이 컸다. 750명을 초과하는 대규모 초등학교의 경우 2840원에서 3067원으로 상승했지만 300명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는 3241원에서 3676원으로 크게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급식 대상자 1인당 연간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도 발표됐다.

2022년 경기도 학교에서 처리한 음식물쓰레기는 총 6만2471톤으로 이중 음식물 전처리 과정에서 발행하는 양은 1만6884톤으로 27%이고 학생들이 발생시키는 순수잔반은 4만5587톤으로 73%를 차지해 학생들의 음식물 잔반 배출을 줄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생 1인당 연간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을 가장 많이 지출하는 곳은 양평군으로 나타났다. 양평군은 학생 1인당 연간 9351원을 사용해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제일 높았고 인근 이천시는 7590원으로 4위, 여주시는 7500원으로 6위를 차지했다.

한편 양평군의 경우 배출량에서 25위임에도 처리비용이 경기도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시스템 문제가 제기되고 있고, 배출량 1위 구리시와 2위 이천시는 배출량을 줄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여주시도 배출량이 12위로 상위에 속하며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필요가 있고, 처리비용도 행정기관에서 관심을 갖고 줄일 필요가 요구된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의 이번 조사는 2022년 연간 평균 급식일은 184일이며 1일 1식을 기준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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