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가을엔 여주의 보물섬 강천섬에서 힐링하세요

가을엔 여주의 보물섬 강천섬에서 힐링하세요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23.11.01 13:3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회 강천섬 힐링 문화축제 3일부터 5일까지

 

가을 햇살을 맞아 반짝이는 강물로 둘러 쌓인 여주시 강천섬.

강천면 굴암리에서 작은 다리를 건너기 전에 만날 수 있는 ‘바위늪구비’는 바위 앞 강물은 명주 실타래가 디 풀릴 정도로 깊었으며, 용이 되기 직전 이무기가 살았다는 전설을 지니고 있다.

어쩌면 용을 만날 수도 있다는 허황된 기대를 가지고 다리를 건너 강천섬에 도착하니 잔디밭에는 돗자리를 깔고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과 작은 공을 가지고 공놀이를 하는 어린이까지 가을날의 여유를 한껏 즐기고 있다. 

 

노란 은행나무 길을 따라 걷는 사람들 사이에서 만난 강천섬축제추진위원회 이충렬 위원장은 “다음 주에 비 소식이 있다”며 날씨 이야기를 꺼냈다.

여주 남한강 강천섬에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1회 강천섬 힐링 문화축제’를 준비하는 이 위원장의 걱정은 날씨와 교통여건, 주차장 등 여럿 있지만 우선은 날씨가 가장 큰 걱정이다.

그나마 전날에 비해 비가 내릴 확률이 10% 줄어든 것에 “매일 10%씩 줄었으면 좋겠다”는 그의 바람은 제1회 강천섬 힐링 문화축제를 위해 준비해 온 강천섬축제추진위원회의 걱정이기도 하다.

 

“우리가 야심차게 준비한 제1회 강천섬 힐링 문화축제를 통해 천혜의 자연경관이 보존된 아름다운 강천섬에서 여주시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가을을 즐겼으면 좋겠다”는 이충렬 위원장.

그는 “강천섬은 강천면 주민들만의 섬이 아니고 여주시민의 섬이며, 여주 남한강의 보물섬”이라며, 강천섬이 여주 생태관광의 큰 자산이라고 자신한다.

강천섬 힐링 문화축제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문제는 강천섬의 만성적인 주차난이다. 강천섬축제추진위원회는 대순진리회 본부도장과 구 남한강교에서 오는 자동차가 만나는 강천면 적금리 신대촌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강천섬까지 30분마다 셔틀버스를 운행해 주차난을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인근 도로에 무단주차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무단주차로 인한 행사장부근 교통난을 줄이기 위한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한다.

 

“강천섬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보물섬”이라는 이충렬 위원장은 강천섬 힐링 문화축제는 주민들이 준비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 버스킹, 주민자치회 동아리 공연과 농특산물 판매부스,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여주의 대표적인 가을축제의 하나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처음이라 부족한 것도 있겠지만 아름다운 강천섬에서 가을을 함께 즐기는 힐링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의 방문을 당부했다.

 

한편 강천섬 일원에서 열리는 강천섬 힐링 문화축제는 ▲11월 3일(금) △기념식 △버스킹공연 △락페스티벌 △강천시네마 ▲11월 4일(토) △난타공연 △색소폰공연 △힐링콘서트 △불꽃놀이 ▲11월 5일(일) △힐링걷기대회 △주민자치회공연 △힐링작은음악회 △폐막식 등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개막식은 최재원의 사회로 정수라, 녹색지대, 양하영 등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