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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 의전차량은 아무데나 주차 가능(?)  

여주시의회 의전차량은 아무데나 주차 가능(?)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23.10.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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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었다...재발 방지에 노력” 밝혀

 

지난 26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46호인 여주시 능현동 명성황후 생가의 문예관 입구에 여주시의회 의장 의전차량이 진입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여주시의회 의장 의전차량의 문예관 앞 진입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여주시의회 주최로 열리는 여주시의회 제10회 의정포럼인 ‘여주관광 여기 어때’에 의장이 참석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이 행사엔 이충우 여주시장과 관계공무원, 여주시의회 의원,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순열 이사장과 관계자를 비롯한 관광 관련 기관·단체와 시민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충우 여주시장과 기관·단체장, 시민들은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걸어서 문예관에 입장했다. 

여주시의회 의장 의전차량의 문예관 앞 진입 광경을 지켜본 시민들에 따르면, 여주시의회 의장은 의전차량을 타고 문예관 앞에서 내렸고, 의장이 차량에서 내린 후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 관리자와 실랑이가 벌어졌다.

제보자에 따르면 “오후 1시 55분쯤 의장 차량이 문예관 앞까지 들어왔고, 의장이 포럼장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며, 잠시후 생가 관리자가 “이곳에 차를 주차하면 안된다. 빨리 차를 빼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명성황후 생가 유적 관리자와 의장 수행자와 실랑이까지 발생했고, 차량은 빠른 속도로 빠져 나갔다는 것.

이날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SNS에 이런 사실과 사진을 올리고 “의장님!!! 직원교육 똑바로 좀 시키시고 본인도 정해진 주차장에 내려서 걸어오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명성황후 생가 문예관 앞 차량 진입에 대해 여주시의회는 “(문예관 앞에) 주차장이 있는 줄 알았는데, 잘못 판단한 것 같다.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유감을 표명한 뒤 “다음부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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