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농협(조합장 이병길)이 지난달 1차, 2차 방제에 이어 8월 12일부터 2일간, 수도작 농가를 대상으로 도열병 긴급 공동방제를 실시하였다. 

여주농협은 매년 적기 병충해 공동방제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소득 향상에 힘쓰고 있다.

여주농협은 올해 총 3번에 걸쳐 방제를 하였으며, 1차 방제는 7월1일부터 34일간, 594농가 215만여평 방제를 했으며, 7월19일에는 집중호우로 침수된 농지 4농가 1만2천여평을 무상으로 방제를 하였다. 

2차방제는 7월26일부터 4일간, 620농가 219만여평에 대하여 돌발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하였다.

여주농협에은 매년 교육지원사업비로 약제비와 방제비 50%를 지원하고 있으며, 금번 3차 공동방제는 긴급도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여주시에서 약제가 농가에 무상으로 지원됨에 따라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인해 개별방제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공동방제를 실시하였다.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광역방제기와 드론방제기를 동원해 조종사와 부조종사, 여주농협 임직원과 조합원으로 구성된 방제단 등 총 40명이 투입돼 새벽 5시부터 454농가 150만여평 방제를 실시하였다.

이병길 조합장은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 조합원을 돕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방제를 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지자체 지원을 받아 구입한 광역방제기와 드론으로 동시에 공동방제를 실시하였으며, 무덥고 습한 날씨에 새벽부터 저녁까지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농산물의 품질 향상을 위해 방제를 실시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