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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칼럼- 여주시에 청년들의 거주 확대 방안이 시급하다

의정칼럼- 여주시에 청년들의 거주 확대 방안이 시급하다

  • 기자명 이상숙 여주시의원
  • 입력 2023.07.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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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숙 국민의힘, 비례대표
이상숙 국민의힘, 비례대표

여주시는 초고령화 도시에 이미 진입하였고 면 소재지는 아기 울음소리 듣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여주시가 인구가 늘면서 인구소멸 도시에서는 제외되었으나 청년 정주 인구를 늘려야 하는 일은 매우 시급하다.

하물며 공무직 정원 선발에 있어서 정주 여건이 맞지 않아 여주에 오기를 주저하거나 와서도 몇 개월 못 버티고 돌아가는 청년들이 많다고 한다.

그럴 만도 한 것이 9급 공무원이나 공무직 직원들의 실수령이 160만원~180만 원대이고 10년차 공무원도 210만원의 월급을 수령하는 실정이다.

고물가에 봉급으로 체류비를 제외하면 적금을 들기는 매우 곤란한 상황이라고 한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이번 7월부터 청년들을 위해 청년도약계좌 제도를 시행한다.

5년에 5천만 원 통장을 만들 수 있지만 매월 70만원의 적금을 부어야 가능하다. 그러나 주거비를 내고 나면 이 좋은 정책조차도 실행하기 어렵다고 한다.

당장 여주시에 실내 수영장들도 잘 지어 놓고 강사 부족으로 인해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고 아우성이다. 청년들이 여주까지 오려고 하지 않는 실정이다.

우리는 국가 정책에 부응할 수 있는 발판 마련도 필요하다. 지방에서 이를 보조해주는 차원에서 청년들이 거주 할 수 있는 조건을 지원하는 것이 시급하게 필요하다.

청년들의 주거 공간이 해결되는데 도움을 준다면, 많은 청년들이 여주에 머무를 것이며 더 나은 삶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대학에 기숙사도 비어있고, 여주 유스호스텔도 닫혀있고, 공유재산인 한양장도 충분히 그러한 용도로 쓰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런 얘기를 하면 법적인 문제를 운운한다. 분명 해결점을 찾으면 있으리라 생각한다. 찾지 않으면 해결점은 없다.

여주시민 누구나 우리의 문제라는 관점으로 함께 해결하자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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