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인구가 10년 동안 4082명이 증가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의 2014년 6월과 10년이 지난 2023년 6월을 비교한 결과 여주시는 10만9793명에서 11만3875명으로 3.72% 증가했다.
읍면동 가운데 가장 인구가 증가한 곳은 오학동으로 1만2814명에서 1만8181명으로 5367명(41.88%)이 늘었다.
인구가 많이 감소한 곳은 대신면으로 7562명에서 6739명으로 823명이 줄어들어 10.88% 감소했다.
인구가 많이 증가한 순서는 △오학동 41.88%(5367명) △강천면 16.36%(605명) △중앙동 14.06%(2824명) △산북면 1.73%(44명)으로 4개 지역이다.
다른 읍면은 모두 인구가 감소했다.
인구 감소는 △대신면 –10.88%(–823명) △가남읍 –10.20%(-1661명) △세종대왕면 –9.90%(-662명) △북내면 –9.66%(-509명) △여흥동 –3.90%(-851명) △흥천면 –2.68%(-140명) △금사면 –2.15%(-65명) △점동면 –0.97%(-47명) 등 8곳이다.
동지역(여흥·중앙·오학)은 2014년 5만4689명에서 2023년 6만2029명으로 13.42%(7340명) 증가했으며 읍면지역은 5만5104명에서 5만1846명으로 5.91%(3258명) 감소했다.
여주시의 전체 인구는 줄어들지 않았지만 크게 증가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인구가 여흥·중앙·오학동 지역으로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오학동과 중앙동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반면 농촌지역인 읍면 지역의 감소는 지역불균형 문제 발생의 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남읍과 대신면, 세종대왕면, 북내면 같은 기존 인구 밀집 지역의 인구 감소는 해당 지역의 일자리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보여줬다.
다만 면지역인 강천면과 산북면의 인구가 증가했고 점동면은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은 추후 연구해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중앙동의 경우 여주역세권과 제2역세권 등의 아파트와 주택단지 등에 신규 인구 유입 요인이 있어 읍면지역 인구 감소와 동지역 인구 유입은 몇 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사람들도 있다.
다른 면지역은 입지 면에서 많이 불리 하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