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민선 8기 이충우 여주시장 취임 1주년 인터뷰

민선 8기 이충우 여주시장 취임 1주년 인터뷰

  • 기자명 여주지역언론인클럽 공동기사
  • 입력 2023.07.11 09:0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민선8기 취임 1년간의 성과와 소회?

▲이충우 시장 지난 1년은 ‘행복도시 희망여주’를 만들기 위해 민선 8기의 기틀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민선 8기 1년, 공약 이행율은 45%(5월말 기준)로, 완료된 사업도 적지 않지만 미진한 사업도 있다. 미빈한 사업에 대해서는 원인을 파악하고 방법을 개선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특히, 여주발전을 위한 큰 현안사항으로 시청사 신축 이전 문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 공론화 과정을 거쳐 역세권인 가업동 일원으로 부지를 확정했다. 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도 최종 후보지를 확정했다. 

여기에 이천화장시설 건립 문제와 SK용인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 문제는 시민들이 힘을 모아 주어서 슬기롭게 잘 해결할 수 있었다. 민선 8기에 대해, 여주발전을 희망하고 기대하는 시민들이 많다. 힘이 난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들이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세심하게 살펴서 확실하게 달라진 여주시를 만들겠다.

■ 여주시청 신청사 이전 및 역세권 개발은?

▲이충우 시장 신청사 건립과 관련, 올 1월에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하는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내후년에 착공하여 2028년 준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다.

여주역세권은 여주의 새로운 중심 시가지로서의 상징성이 있다. 여주초교 이전 신축과 함께 학교시설 복합화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시민이 행복한 여주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세종대왕릉역세권은 주변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도시기반시설을 갖춘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계한 지역공동체로 내년 3월에 준공검사가 나오면, 6월에는 도시개발 공사가 마무리될 것이다.

제2역세권 개발과 여주~원주간 급행열차 정차 시 개발압력 예상지역으로, 무질서한 개발을 억제하고 효율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이달에 사전컨설팅과 타당성 조사에 들어가면, 내년 7월에는 실시계획인가 절차를 밟을 것이다.

무엇보다 여주도시개발공사가 설립되면, 역세권개발 등 여주시 발전을 위한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SK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 문제와 관련, 지난해 SK하이닉스와 상생을 협약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이충우 시장 여주시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 문제와 관련해 지역발전을 발목 잡는 각종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중앙 정부에 요구했다. 법 개정이 이루어져야 하는 사항이었는데, 중앙 정부의 지침과 시행규칙에 따라 6가지 정도의 규제 완화를 받았다.

중요 규제 완화사항으론, 오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기업의 면적을 300㎡에서 600㎡로 확대하는 사항과, 오염총량제와 관련해 시장이 30% 범위 내에서 읍·면·동별로 총량 범위를 조정할 수 있는 사항 등 이다.

특히, 여주시는 SK용인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 문제와 관련해 전담팀을 구성해 행정지원 체계를 갖추는 등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약속한 매년 여주쌀 200톤 구매계약은 지난 1월에 완료했다. 또, SK측에 여주대학교 반도체학과 지원과 함께 여주시도 용인시와 안성시에 지원하는 만큼의 지원을 해 달라고 요구해 약속 받았다.

여주시는 기업 유치를 원스톱 기업유치추진단을 구성, 산업단지 15개소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SK측에서 협력업체 20개소 이상을 여주시에 유치하겠다고 협약하였기에, SK측에 여주시에 입주할 수 있는 협력업체 현황자료를 받아 희망지역과 규모, 분양가 등의 기초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교통 여건 등을 감안해 많은 기업체에서 여주시로 오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여주시에서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 등 여주발전을 위해 입주 희망 기업들이 조속히 들어 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정부와 경기도, SK와도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 경제 불황 등으로 국가 세수가 줄어들면서 경기도가 내년에 감액 추경을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주시도 감액 추경에 나설 것인지? 나선다면, 민생 예산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이충우 시장 여주시도 걱정을 많이 했다. 국비와 도비 지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심도있게 검토했다. 여주시 자체 예산이 많지는 않지만 현재로선 계획한 사업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약 및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해선 안정적인 재정 운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세입과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재원을 확보하여 추진하고, 민생 등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이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 및 자주 재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

■ 흥천면에 들어서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과 관련해 일부 주변 마을 주민의 반대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인가? 

이와 관련해 최근, 제주도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을 벤치마킹 했는데, 견학 소감은?

▲이충우 시장 제주도는 돼지가 많다. 그래서 1박2일 동안 제주시 선진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벤치마킹했다. 제주도는 축산분뇨 무단 방류 등으로 인해 2017년 축산농가들이 집단 구속되는 사태가 발생해 선제적으로 2018년부터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추진했다는 말을 들었다.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한 상태에서 실제로 운영되는 시설 안으로 들어가 봤는데, 눈으로 보기에는 냄새가 엄청 날 것 같았는데, 분뇨차가 들어 올 때만 잠깐 냄새가 날 뿐, 차단시설이 있어 냄새를 느끼지 못했다. 필터 등을 이용해 처리된 물도 마셔봤다. 일반물과 똑같더라. 함께 견학을 간 시의원들도 마셨다. 또, 축산시설을 현대화한 양돈농장을 가봤는데, 친환경적인 농장이더라. 잘 갔다 왔다고 생각한다”.

축산환경이 많이 변한 것을 볼 수 있었다. 공범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여주시에도 이러한 시설이 보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여주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건립과 관련해서 일부 반대하는 흥천면 주민들과 함께 제주도 견학도 추진하여, 축산하기 좋은 여주시를 만들겠다. 

 

■ 앞으로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과제는 무엇인가?

▲이충우 시장 취임 후, 공직자들에게 “시민들을 만나면, 90%가 공무원들이 고지식하고 불친절하다고 욕하더라. 듣고 있는 나도 창피하더라”라고 말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시민들을 맞이해 달라”고 친절을 당부했다.

최근 여주시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시정 주요 정책 등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주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사안으로 ‘경제 분야’와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뽑았다.

여주시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전략산업 유치를 위해 가남, 점동, 북내, 강천 일원에 산업단지 15개소 조성을 추진중에 있으며, 15개 산업단지에 약 70개의 기업이 입주하면 1500~2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그리너지와 국내 비닐랩 시장 1위 ㈜크린랲을 유치하는 등 여주시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원스톱 투자유치추진단을 구성,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밖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의 착공과 어르신 친화도시 조성, 명문 교육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해 시민을 행복하게, 새롭게 변화하는 여주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그리너지와 국내 비닐랩 시장 1위 ㈜크린랲을 유치하는 등 여주시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원스톱 투자유치추진단을 구성,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밖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의 착공과 어르신 친화도시 조성, 명문 교육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해 시민을 행복하게, 새롭게 변화하는 여주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