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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규석, 전국장애인사이클 은메달 2개 획득

임규석, 전국장애인사이클 은메달 2개 획득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23.06.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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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도로독주와 팀 경기서 각각 획득...둘째 날 장비 문제로 포기

 

경기 여주시장애인사이클연맹 임규석 선수가 지난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전북 무주군 일원에서 진행된 전국장애인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 대회는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이 주최하고 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이 주관했으며, 전국에서 150여 명의 지체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시각장애, 뇌병변장애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장애유형별 개인도로와 개인도로 독주 등으로 진행됐다.

임규석 선수는 첫날 개인도로독주 17.6km에서 아슬아슬한 경기를 펼쳐 은메달을 땄고, 경기도 선수 3명이 한조가 되어 1km를 3번씩 돌아 총 9km를 완주하는 팀릴레이 경기에서도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둘째 날 38.2km 도로 경기에서는 오른쪽 타이어가 찢어져 낙차(전복)해 중도에 경기를 포기해 참가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주시장애인사이클연맹 최봉락 회장과 원중훈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에 출전을 위한 훈련뿐 아니라 대회 지원에도 나섰으며, 정광녀 장애인활동지원사도 함께 했지만, 낡은 장비로 인한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실감했다.

임규석 선수는 “제가 장애가 심하다 보니 정말 손이 많이 가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도와주시는 최봉락 회장님과 원종훈 사무국장님 정광녀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다행히 그래도 은메달 2개를 획득해 같이 고생하신 세 분께 위안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장애인사이클선수권대회는 선의의 경쟁을 통한 장애사이클인들의 체력증진을 도모하고 우수선수 양성과 발굴 등을 위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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