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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이웃 지킴이 ‘좋은이웃들’에 함께 해요

우리이웃 지킴이 ‘좋은이웃들’에 함께 해요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23.06.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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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사회복지협의회, 2021년도부터 사업 진행

 

#여주시에 거주하는 A씨는 11년전 남편과 이혼 후 아들과도 연락이 끊긴 상황에서 피해망상 등의 정신이상 증상으로 응급 입원하게 되었다. 치료 연장이 필요한 상황에서 국비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예산도 모두 소진되고, 주 보호자인 아들과 다른 가족들의 방치로 치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였다. 이때 ‘좋은이웃들’ 도움으로 무사히 치료를 이어나가 현재는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노력 중이다.

#비닐하우스에서 살고 있는 B씨는 몇 년전 비용절감을 위해 스스로 비닐하우스를 고치다 떨어져 다리를 심하게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배우자 사별 후 하나뿐인 아들과는 연락이 두절되어 돌봄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망가진 필수 가전들, 정리되지 않은 주거환경으로 기본적인 일상생활도 어려운 B씨를 좋은이웃들 봉사자가 발굴하였다. 가스레인지를 지원해 식사를 해결할 수 있게 했으며, 한국자유총연맹여주시지회 봉사자들을 연계해 전기설비 개선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좋은이웃들’은 지역주민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여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고 민관지원 및 민간자원을 연계함으로써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사업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2012년 30개 시군구에서 시작으로 2023년 현재 117개소가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여주시는 여주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소외된 우리 이웃들의 지킴이로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을 찾고 지원하기 위해 21년도부터 현재까지 ‘좋은이웃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주시사회복지협의회 박문신 협의회장은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들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협력으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발굴하여, 다양한 자원을 연계⋅지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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