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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종대왕 364·인선왕후(仁宣王后) 349주기 기신제향 봉행

효종대왕 364·인선왕후(仁宣王后) 349주기 기신제향 봉행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23.06.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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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벌 주창과 치세 동안 조선 중흥 기틀 마련한 임금

 

지난 23일 오전 11시 경기 여주시 녕릉(寧陵)에서 조선 효종대왕(孝宗大王) 364주기, 인선왕후(仁宣王后) 349주기 기신제향(忌晨祭享)이 봉행됐다.

청을 정벌하여 병자호란의 치욕을 씻자는 북벌을 주창한 효종대왕은 조선 제17대 군주로 10년 치세 동안 조선 중흥의 기틀을 다진 임금이다.

 

올해 기신제향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주최하고 전주이씨대동종약원 주관으로 대동종약원 여주시분원 녕릉봉향회(회장 이병혁)가 진행했다.

기신제향에는 전주이씨대동종약원 종원과 덕수장씨 종원, 문화재청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황주 효종대왕 영릉 봉향회 부회장이 초헌관, 덕수 장씨 종친회 장순묵 씨가 아헌관, 이성구 씨가 종헌관 등으로 참여했다.

기신제향에 앞서 이충우 여주시장은 효종대왕릉 재실에서 준비 중인 제관들을 만나 “오늘 봉행하는 기신제향은 조선왕조의 왕실법도와 전통문화를 후대에 전하는 중요한 유산”이라며 참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날 기신제향에 여주지역에서는 여주시의회 정병관 의장과 경규명 의원, 김병옥 여주시노인회장과 지역 향교 전교 등 유림 관계자 등이 참석해 효종대왕의 의기와 업적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기신제는 △초헌례(初獻禮. 첫 번째 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예) △아헌례(亞獻禮.두 번째 잔을 올리는 예) △종헌례(終獻禮 .마지막 잔을 올리는 예) △망료례(望燎禮. 제사가 끝나고 축문을 태우는 예)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녕능봉향회(寧陵奉香會)는 지난 1974년 조직되어 지금까지 효종대왕 제향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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