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정이화)가 생활고를 호소하는 폐지 줍는 독거 어르신에 대해 적극 행정을 통해 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한 사연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중앙동과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중앙동에서는 매주 수요일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 가구 대상으로 일상에 필요한 식품, 생활․방역 용품 등을 배부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중앙동 희망드림냉장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폐지 줍는 독거 어르신은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운영하는 ‘중앙동 희망드림냉장고 사업’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중앙동 관계자가 확인한 결과 어르신은 자녀와 주소지가 같이 돼 있지만, 자녀와 떨어져 부양을 받지 못한 채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자녀의 소득과 재산이 지원 기준에 맞지 않아 기초생활수급자 선정에 탈락된 이력도 있었다.

중앙동에서는 어르신을 실거주지 주소지로 전입신고를 하도록 돕고, 기초생활수급자 선정 신청을 통해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와 정부양곡 신청, 공공요금감면서비스, 후원 물품 연계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위기에 처한 어르신을 도왔다.

중앙동 관계자는 “중앙동은 여주시 다른 지역보다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중앙동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취약계층을 발굴과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중앙동 지역에 거주하는 주변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거나 본인이 어려운 형편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중앙동으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문의 ☎031-887-3441~4 / 휴대폰 010-4694-7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