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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복합행정타운은 어디로 가나?

여주시 복합행정타운은 어디로 가나?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22.11.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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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소로 압축…12월 9일경 공식 발표 예정

발표도 되기 전에 일부에선 대책 마련 요구

여주시청 전경 / 여주시 제공
여주시청 전경 / 여주시 제공

 

‘여주시 복합행정타운 건립’ 후보지 선정을 위한 여주시 공론화위원회가 출범한 후 논의가 지속되는 가운데 후보지 선정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어 후보지 확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논란의 시작은 후보지 선정을 위해 활동하는 여주시 공론화위원회의 지난 18일 6차 회의에서 숙의 토론회 최종 후보지 선정 결과를 보고하면서, 선정된 예비후보지 3개소에 현 청사 활용안이 탈락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이 소식을 접한 현 시청 주변 일부 상인회를 중심으로 한 청사 이전 반대 주장이 나오면서, 일부 시의원들도 충분한 숙의과정과 청사이전에 따른 현 청사 주변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여주시는 복합행정타운 건립 후보지 선정을 위해 타당성 조사 용역과 함께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면서 시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사안의 중대성에 비추어 시민들의 참여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여주시 복합행정타운 후보지에 대한 용역결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더 폭 넓게 이뤄졌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편 여주시 신청사 문제는 지난 민선2기부터 20년 넘게 후보지를 확정한 후에 취소되거나, 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해 추진하다가 단체장이 바뀌면서 백지화 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 민선 2기에는 월송동으로 이전 계획을 세우고 민선3기엔 예정지 간판을 붙이기도 했다. 민선 6기에는 △종합운동장 일원 △여주대학교 맞은편 △여주역 역세권 일원(가업동) △여주시선관위 맞은편△현재 청사 인근 등 5곳을 후보지로 선정한 후 ▲종합운동장 일원 ▲여주시선관위 맞은편 ▲현 청사부지 등 3곳으로 압축했었다.

그러나 민선 7기에는 기존 부지를 옮기지 않겠다고 공약해 당선됐고, 민선 8기 이충우 시장은 “6개월 안에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 기구를 설치해 설문조사나 여론조사로 결론을 내고 곧바로 실천하겠다”는 약속으로 당선된 후, 공론화 조례 제정과 조례에 따른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여주시 복합행정타운 후보지를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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