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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우 여주시장 제10회 여주시민의 날 기념사

이충우 여주시장 제10회 여주시민의 날 기념사

  • 기자명 이충우 여주시장
  • 입력 2022.09.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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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우 여주시장
이충우 여주시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멀리서 고향의 발전을 염원하시는 출향 인사 여러분!

시·도 의원님과 1,200여 공직자 여러분!

올해는 여주가 시로 승격된 지 9년이 되는 해이자, 열 번째 맞는 ‘여주시민의 날’입니다. 여주의 오랜 역사와 발전을 함께 해오신 시민분들과 새로운 도약과 희망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제10회 ‘여주시민의 날’ 기념식을 갖게 되어 더없이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여주시민의 날’ 행사는 2019년도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그리고 지난 두 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분들과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극복 의지와 희망을 잃지 않으시고 개인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여 주신 여주시민 여러분의 노력으로, 4년 만에 얼굴을 마주 보며 기념식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주시민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다시 한번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주군에서 여주시로 승격한 날을 기념하여 여주시의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날입니다. 지난 7월에 출범한 민선 8기는 여주시민들의 간절한 변화의 마음을 받들어     ‘행복도시 희망여주’라는 비전으로 여주를 새롭게 만들어가기 위한 성장의 도정에 섰습니다.

시 승격은 우리 여주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시 승격 이전과 대비하여 산업체 수는 20% 증가하여 산업 인구는 4만 7천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산업 인구의 증가와 도시화의 물결은  여주시의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민선 8기 여주시는 신바람 나는 경제 도시 여주를 만들기 위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여주시 도시개발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새로운 변화와, 발전의 토대를 만들 것이며 GTX 노선과 경강선 강천역 유치에 적극 힘써   지역 균형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입니다.

시 승격과 같은 시기에 완공된 한강살리기사업은 여주시의 환경 분야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무엇보다 수질 개선 효과가 컸습니다. 여주시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용량은 20%가량 늘었고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수는 20%가량 줄었습니다 도로나 농경지에서 유입되는 오염도를 낮추기 위해 종합 대책이 시행되고, 수질예보시스템이 구축되는 등 한층 고도화된 수질 관리 체제를 갖추었습니다.

그러나 수질 관리 체계 향상을 위한 여주시의 노력과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주시는 40년 가까이 지속된 수도권정비법과 상수원 보호를 위한 특별대책구역 지정으로 합당하고 정당한 권리조차 주장하지 못했습니다. 강물을 보호하고자 내 집의 작은 수리조차 제한받았지만 우리 여주에 돌아온 것은 더욱 강화된 규제뿐이었습니다. 그간 각종 규제에 대한 여주시의 요구는 지속적인 환경적 노력과 변화를 고려해 획일적으로 적용해온 규제를 목적과 취지에 맞게 변경해 달라는 것입니다.

40년 가까이 유보해온 우리의 권리를 되찾자는 것입니다.

얼마 전 우리는 규제 완화에 대한 여주시민의 하나 된 열망을 보았습니다. 불합리한 희생이 아닌, 같이 잘 살자는 ‘상생’을 뜨겁게 외치는 시민들의 단결된 힘을 보았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성장의 발목을 잡는 불필요한 규제를 반드시 개혁하고 말겠다는 공정과 상식의 외침을 보았습니다.

저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각 읍면동을 찾아다니며 ‘시민 공감 현장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답하는 격이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낡고 오래된 읍·면 청사의 신축과 도로 건설 같은 숙원 사업에서 오폐수처리 등의 생활 민원까지 여주 시민께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여주 발전을 위한  200여 건의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건의된 내용은 각 부서에 전달되어 장단기 계획으로 분류되어 성실히 추진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챙겨 듣고 시정을 보다 더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 여러분이 시정에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나가겠습니다.

저는 여주시장에 취임하면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갈 여주의 모습으로  5개 분야 10개의 비전을 제시하였습니다. 시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도농복합도시 여주를 위해 도시와 농업 분야에 균형 있는 발전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경제활동 기반을 조성하여 신바람 나는 경제 도시,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여주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여주쌀을 비롯한 여주 농업 발전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국내 유일의 쌀산업특구라는 자부심을 이어가기 위해 유통 시설을 현대화하고 여주쌀을 고품질 ‘진상벼’로 차별화하는 한편 ‘여주 대왕님표’ 브랜드의 가치와 품질 향상에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것입니다.

우리 여주의 미래인 아이들과 청소년을 위한 여주시의 관심과 노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입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 경기도의 8학군을 만들기 위해 출산 지원 및 육아 정책을 강화하고, 기숙형 명문고 육성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여주 시민이 만족하고, 관광객이 즐거워하는 남한강 레저 스포츠 도시, 여주를 만들기 위해 남한강 둔치, 강천섬 개발, 여주문화관광재단 설치 등 강변과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습니다.

아울러 어르신 잘 섬기는 충효 도시, 따뜻하고 세심한 복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나라와 지역을 위해 애쓰신 분들께는 합당한 보훈을, 어르신과 불편하신 분들은 사회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한 돌봄 정책을 펼칠 것입니다.

여주 시민분들께서 많은 관심과 의견을 주시는 현안 사업들도 공약대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신청사 건립은 여주시의 발전과 시민의 편의를 생각하고 누구나 공감하는 곳으로 시민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연내에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것입니다. 친환경 자연순환으로 이끄는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은 공모를 마치고 현재 응모한 마을의 적합성에 대한 심의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변화와 개혁은 허울뿐인 말이나 공허한 정책으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함과 간절함이 변화와 개혁의 시작입니다. 여주시민 모두가 행복과 번영을 위해 나서서 노력하고 실천할 때 진정한 변화와 발전이 있을 것입니다. 여주시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합니다.

민선 8기 여주시는 여주시민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잘 사는 여주를 넘어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행복도시 희망여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9. 23.   여주시장 이충우

기념사 중간의 반복되는 인사말을 편집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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