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소방서(서장 나성수)는 본격적인 가을 등산 철을 맞아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여주소방서는 코로나19 방역 대책 완화로 가을철 야외활동 증가와 산악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안전한 등산을 위해서는 ▲날씨 확인 ▲정해진 등산로 이용 ▲체온 유지를 위한 여벌 옷 준비 ▲등산화 착용과 등산지팡이 이용 ▲충분한 물과 간식 준비 ▲정해진 시간 내에 산행을 마쳐야 한다고 밝혔다.

또 산행 중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다목적 위치표지’의 위치를 확인하여 신고해야 하며, 특히 119 신고 앱은 스마트폰의 GPS 기능을 이용해 길을 잃었을 때 정확한 신고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구조대가 신속히 도착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을 권고했다.

나성수 여주소방서장은 “계획 없는 무리한 산행으로 자칫 위기를 겪을 수도 있다. 등산객들께서는 체력에 맞는 적절한 등산로를 선택하고 안전 수칙을 지켜 가을 산의 정취를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산악사고는 1만1952건으로 이전 3년(2018~2020) 평균 대비 28.84%가 늘어 2062건에 이르렀고. 특히 시기별로 9월~10월이, 요일별로는 주말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