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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영유아발달검사

코로나-19와 영유아발달검사

  • 기자명 원종훈 영유아발달지원단 부장
  • 입력 2022.06.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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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훈 영유아발달지원단 부장
원종훈 영유아발달지원단 부장

지난 6월12일 KBS뉴스 보도에서 서울시가 영유아발달 실태조사에 들어간다는 소식과 많은 전문가들이 생후 24개월까지 언어발달에 문제가 있을 경우 인지 및 사회정서조절 능력등 발달과정도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를 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김붕년 교수의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발견입니다.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은 빠른 속도로 치료 연결을 도와줘야 합니다. 조기진단과 조기치료 연결을 만들어 주는 시스템을 갖추는 게 핵심이고요”라고 말해 조기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여주시에서는 2020년 전국최초로 여주시 장애 및 장애위험군 영유아발달지원 조례가 제정되어 장애인복지관내에 여주시영유아발달지원단을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정기적으로 만4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발달선별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발달선별검사도구는 KCDR-R검사지를 이용하여 사회성, 자조행동, 대근육운동, 소근육운동, 언어발달 영역등 5가지 영역으로 영유아의 발달을 검사하고 있다.

2022년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6월 현재 128명의 발달선별검사에 참여하였다. 이중 비전형적인 발달을 보이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국형베일리영유아발달검사(K-Bayley-Ⅲ)와 영유아 언어발달검사 SELSI 도구를 활용하여 영유아의 발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은 영유아들의 발달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팬데믹 현상이 장기화로 이어지면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아이들은 부모님의 입모양을 볼 기회가 줄었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아이들은 신체발달증진의 기회도 줄었다.

2021년 여주시에서는 401명의 발달선별검사를 실시하였을 때 5가지의 발달영역에서 비전형적발달을 보이는 영유아의 수가 전체검사자수의 10% 정도 나타났다.

발달검사후 이러한 아이들에 대한 지원체계로는 영유아발달지원단에서는 비전형적발달을 보이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특수교사가 한팀이 되어 초영역적 접근을 통해 가정내에서 부모님들을 위한 양육 코칭을 지원하는 가정방문조기개입서비스 프로그램이 아동의 발달을 걱정하는 가족들한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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