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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외국인복지센터 이주민 환경봉사단, 남한강 환경정화 활동 진행

여주시 외국인복지센터 이주민 환경봉사단, 남한강 환경정화 활동 진행

  • 기자명 박관우 기자
  • 입력 2022.05.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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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외국인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이주민 환경봉사단’은 지난 3월부터 격주로 비영리단체 ‘여강길’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5월 28일 이날도 노란 조끼를 입은 20여 명의 봉사단원이 쓰레기봉투를 들고 신륵사 강변 숲에서 쓰레기를 치우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때 이른 더위로 땀에 흠뻑 젖었지만 힘든 내색 없이 자국의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함께 온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유쾌하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은 특별히 봉사활동을 마치고 ‘여강나루 장터’에 들러 ‘수달 만들기 체험’을 하고 남한강의 생태환경과 천연기념물 수달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엄마와 봉사활동에 참여한 카자흐스탄 이주(移駐) 배경 학생은 “고향에도 수달과 비슷한 동물이 많다”며 “수달 인형을 만들다 보니 고향의 친구들이 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중국 교민회 김홍화 대표는 “공동체에서 자기 역할을 담당하고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마음은 내‧외국인이 다르지 않다”며, “우리 사회에서 선한 역할이 무엇일까 고민하고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참여 이유를 설명했다.

여주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이주민 환경봉사단은 30명이 넘는 이주민이 봉사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여강길’과 환경 봉사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정식활동을 시작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여강길과 함께하는 클린워킹, 남한강변 정화 활동 등의 환경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주 문화교육과 남한강 생태 관련 교육 등을 통해 한국문화의 이해와 적응 지원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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