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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환경운동연합 ‘환경정책’ 관련 시장후보 답변서 공개

여주환경운동연합 ‘환경정책’ 관련 시장후보 답변서 공개

  • 기자명 박관우 기자
  • 입력 2022.05.25 17:32
  • 수정 2022.05.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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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질의서를 전달하는 모습 / 여주환경운동 제공
지난 17일 질의서를 전달하는 모습 / 여주환경운동 제공

 

여주환경운동연합(집행위원장 김종현)은 지난 5월 17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이항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충우 국민의힘 후보에게 환경정책에 대한 질의서를 전달하고 오늘 답변서를 공개했다.

여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항진 후보는 답변서를 보냈고 이충우 후보는 답변서가 오지 않았으나 전화를 통해 “선거운동 일정으로 바빠서 답변서를 제출하지 못하나 당선되면 잘 검토하겠다”고 통화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질의서를 전달하는 모습 / 여주환경운동연합 제공
지난 17일 질의서를 전달하는 모습 / 여주환경운동연합 제공

 

다음은 이항진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장 후보의 답변서이다.

먼저 탄소중립에 대한 질문으로 “환경부는 2021년 기후위기 대응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법적 기반으로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하 '탄소중립기본법')을 9월 공포 하였다. 경기도는 2030 탄소 제로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행사를 하고 있다. 이에 여주시도 참여하고 동참하여야 한다고 본다. 후보께서는 탄소 중립을 위해 어떤 정책과 대안을 가지고 있는가?”라는 질의에 “여주시의 에너지는 자체에서 생산하고 소비합니다. 여주시의 넓은 토지를 이용하여 재생에너지로 모든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생태계를 만들도록 합니다. 그 예가 바로 전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여주형 태양광입니다. 가장 생태친화적이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도시 여주를 환경운동연합과 만들겠습니다.”고 답했다.

기후 위기와 관련해서 “전세계가 기후 위기에 봉착해 있고 해수면의 온도 대기 온난화로 인한 빙하의 축소등으로 인한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에 여주시의 시민을 대상으로 또는 학생 청년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은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환경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며 관련 예산과 전문가를 통한 환경교육 정책을 수립하여 시행하겠으며 반드시 환경운동연합의 참여를 보장하겠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재생에너지와 관련해서는 “여주시 재생에너지 정책과 지원 방향은 어떻게 가야 한다고 보는가? 무차별 태양광발전소 지원 정책과 도심형 태양광 지원 정책을 중심으로 정책을 밝혀 주시기 바란다.”라는 질의에 “태양광 정책의 갈등의 핵심은 주민의 이익에 반하는 독점적 이익의 문제가 핵심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모범적인 여주형 태양광 정책이라도 환경운동연합이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준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대기오염과 관련해 “여주시 상거동 산 16-3 에 위치한 반려동물 테마파크에서 화장장 3기를 운영계획하고 있는데 화장장에서 나오는 유해 물질에 대한 대책에 대한 계획은 어떻게 세우고 있는가?”라는 질의에는 “제도의 지침은 물론 환경운동연합이 개선책을 마련하면 이의 수용을 적극 검토 추진토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답변했다.

도시계획과 관련한 “여주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강남과 강북의 도너츠형 아파트의 밀집 건설로 도심 외곽으로 인구가 퍼져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도심 중앙의 상권(한글시장)을 사람 친화적 도시와 모이는 상권으로 변모하여야 할 것이라고 본다. 지속가능한 생태 중심적이고 사람친화적 구도심의 활성화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있다면 어떤 정책으로 그 계획을 실천할 것인가?”라는 질의에는 “걷기 중심, 자전거 중심이며 따라서 탄소배출을 하는 자동차 중심에서 벗어나 사람(장애인) 친화적인 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라고 답변했고 “여주시 내에 있는 빈집과 오래된 가옥들에 대한 철거와 발암물질인 석면슬레이트 지붕의 시급한 철거가 중요해 보인다 집중적이고 확실한 대책은 있는가?”라는 질의에는 “관련예산을 확보하여 석면슬레이트에 대한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고 답했다.

교통과 관련해 “여주의 버스 노선이 많이 불편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여주 도심의 장애인 친화적인 버스 도입과 전기 저상버스천연가스 버스의 도입이 시급하다 고 보는데 교통약자들과 도심의 청정을 위해 어떤 정책을 가지고 있는가?”라는 물음에는 “여주시의 장애인 관련 예산의 증가 추세는 매우 가파릅니다. 이는 질의처럼 장애인 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의 반증입니다. 환경운동연합이 제시하는 방안을 참고하여 더 나은 장애인 친화도시 여주를 건설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자원 순환과 관련해서는 여주시에 폐기물 처리와 슬러지 처리시설 등 유해 시설들이 들어오고 있는데 지역주민들과의 갈등이 심각하다. 한정된 자원과 환경보호를 위해 자원의 재활용과 처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폐기물 처리 시설의 지역내 유치에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의견처럼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라고 답했고 SK발전소와 관련해서 ”북내면에 건설중인 가스발전소에 대해 심각한 우려가 있다. 사용한 냉각수가 금당천으로 흘러들고 천연기념물 민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는 하천에 수온이 올라가면 서식지가 파괴될 것이다. 또한 가스 발전소의 규모가 핵 발전소급임을 감안할 때 유해 대기오염 물질이 다량 배출 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인데 대기 오염 물질과 폐수의 처리 문제에 대한 대책은 있는가?“라는 질의에는 ”관련 규정과 환경운동연합이 제시하는 대안을 고려하여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남한강 재자연화와 관련해서 “4대강 보를 건설한지 10년이 되었다. 여주에는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 3개의 보가 가동되고 있다. 여주시의 공직 후보자로서 남한강 취,양수시설 개선 및 수문 개방을 통한 자연성 회복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가?”라는 물음에는 “관련 내용은 환경운동연합의 의견을 중시하고 중앙부처와 상의하여 상생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라고 답했고 동양하루살이와 관련한 “남한강은 여름이면 동양하루살이의 폭발적 증가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있는가?”라는 질의에는 “생물적 방제가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 치어방류 등 다양한 생태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대안을 환경운동연합이 제시하면 적극 수용토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존 여주 양화천 일대에 겨울 철새 재두루미가 겨울을 보내고 있는데 재두루미 보호에 어떤 정책과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 또 여주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과 야생생물 보호대책이 있는가?”라는 질의에는 “우선, 환경운동연합처럼 전문적인 시민단체의 모니터링과 관련 대책의 제안이 중요합니다. 여주시가 하여야 하나 여주시는 제도에 따른 문제가 아니면 그에 대한 대응이 늦기 때문입니다. 지난번 이기섭 선생님과 면담도 하였지만 전문가의 대안을 적극 수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이천화장장과 관련한 “이천화장장이 세종대왕면 인근에 들어오는데 대기 오염물질의 배출과 주변 여주 시민의 건강 문제에 대한 대책은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이천 화장장의 근본 문제는 지역간 갈등의 문제가 가장 심각하며 중요한 문제로 봅니다. 따라서 이의 해결을 위해 이천시 뿐만 아니라 경기도와도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주시 주민들의 이익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문제해결을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방안을 지금처럼 지속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이천화장장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시는 여주시민과 환경운동연합 그리고 무엇보다 고통을 받고 있는 매화리 주민과 인근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여주시장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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