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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여주시 선거 ‘화제 만발’

6.1 지방선거 여주시 선거 ‘화제 만발’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22.05.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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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역에서 4명, 한 마을에서 3명, 동서지간 출마 등 ‘화제’

 

오는 6월 1일 치르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으로, 야당인 국민의힘이 여당으로 입장이 바뀐 후 첫 선거라는 의미와 함께 여주시의 각종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관계가 또 다른 화제가 되고 있다.

 

□ 가남읍 출신 후보자 4명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공천 결과 여주시에서 가장 많은 출마자를 배출한 지역은 가남읍으로 경기도의원 제1선거구에 경기도의원 후보 2명과 여주시의원 나선거구에 후보 2명이 나섰다.

경기도의원 제1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광백(65) 전 가남읍 농민단체회장(기호 1)과 여주시의회 의원에서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후보로 공천받아 출마하는 서광범(58) 전 여주시의회 부의장(기호2)이 경쟁을 벌인다.

여주시의원 가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의 박시선(45) 여주시의회 의장(기호 1-나)이 재선 도전에 나섰고, 국민의힘 조장연(54) 전 가남로타리클럽 회장(기호 2-나)이 여주시의회 입성을 위해 나섰다.

□ 가남읍 한 마을에서 후보자 3명

더 재미있는 것은 경기도의원 제1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박광백(65) 후보(기호 1)와 국민의힘 서광범(58) 후보, 여주시의원 가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박시선(45) 후보(기호 1-나)는 모두 가남읍 오산리가 주거지로, 세 사람은 모두 오산초등학교 출신으로 모두 마을 이장을 지낸 경력이 있는 이웃사촌이다.

□ 동서지간에 함께 시의원 출마

 

이번에 선거구 조정으로 많은 후보자들이 혼란을 겪는 가운데 지지기반이 겹치자 특히 곤혹스러웠던 후보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여주시의원 선거 가선거구에 등록한 조장연(54) 전 가남로타리클럽 회장과 나선거구에 등록한 김영기(55) 여주대학교 총동문회 회장이다.

조 후보와 김 후보는 ‘동서지간’으로 선거구가 바뀌면서 같은 선거구에서 경쟁을 하는 것 보다는 선거구 변경을 택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국민의힘 경선을 통해 조장연 전 가남로타리클럽 회장은 여주시의원 가선거구에 ‘기호 2-나’, 김영기 여주대학교 총동문회 회장은 여주시의원 나선거구에 ‘기호 2-다’를 각각 받아 본선에 진출했다.

□ 여주시의원 선거 경쟁률 1.5대 1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명부(2022.05.13. 18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명부(2022.05.13. 18시 현재)

 

여주시의원 선거는 지역구 의원으로 가선거구(가남읍, 점동면, 세종대왕면, 북내면, 강천면, 여흥동)와 나선거구(대신면, 금사면, 산북면, 흥천면, 중앙동, 오학동)에서 각각 3명을 선출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등록된 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2022년 5월 13일 18시 현재, 이번 여주시의원 선거 가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은 진선화 맘카페 ‘헬로여주맘’ 부매니저(기호 1-가)와 박시선 여주시의회 의장(기호 1-나)가 국민의힘은 박두형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여흥동 위원장(기호 2-가), 조장연 전 가남로타리클럽회장(기호 2-나)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여주시의회 나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은 유필선 현 여주시의회 의원(기호 1-가)과 최병식 전 여주고 총문회장(10대)(기호 1-나)가, 국민의힘은 정병관 전 여주고 총동문회장(기호 2-가), 경규명 전 바르게살기운동여주시협의회장(기호 2-나), 김영기 여주대학교 총동문회 회장(기호2-다)이 각각 후보등록을 했다.

여주시의원 선거 가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2명, 국민의힘 2명, 나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2명, 국민의힘은 3명이 등록했다. 가선거구 경쟁률은 약1.33대 1, 나선거구 경쟁률은 약1.67대 1이고, 전체 경쟁률은 1.5대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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