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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77)

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77)

  • 기자명 최새힘 작가
  • 입력 2022.04.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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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다 - 잇닿음, 많음 vs. 끊음, 적음

 

‘’, ‘므’, ‘무’는 ‘잇닿음’과 ‘끝’, 그리고 ‘많음’과 ‘적음’을 가리킵니다.

최새힘 작가
최새힘 작가

우선 (1) ‘물다(믈다)’는 윗니와 아랫니 혹은 입술 사이에 끼워 세게 누르는 것을 뜻합니다.

(2) 다른 경우는 ‘갚아야 할 것을 치르다’ 혹은 ‘손해를 돈으로 갚다’의 뜻으로 씁니다.

앞의 (1)은 ‘잇닿음’의 뜻이고, 뒤의 (2)는 ‘많은 것도 아니고 적은 것도 아님’으로 양쪽의 속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보거나 그렇지 못하다고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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