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73)

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73)

  • 기자명 최새힘 작가
  • 입력 2022.03.22 09:1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우다

‘’과 ‘머’는 ‘잇닿음’과 ‘끝’, 그리고 ‘많음’과 ‘적음’을 가리킵니다.

‘메우다’는 (1) 뚫려 있거나 비어 있는 곳을 막거나 채우는 것, 모자람이나 어떤 장소를 채우는 것, 시간을 적당히 보내는 것을 뜻합니다.

최새힘 작가
최새힘 작가

 

빔과 채움의 뜻이 동시에 들어 있습니다.

달리 (2) 다른 것과 연결하기 위해 말이나 소에 멍에를 얹어 매다, 활에 시위를 걸다, 통 따위의 둥근 것에 테를 끼우다, 북이나 장구에 가죽을 씌우다의 뜻이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잇닿게 하는 것입니다.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