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머’는 ‘잇닿음’과 ‘끝’, 그리고 ‘많음’과 ‘적음’을 가리킵니다.
우리는 (1) 어깨에 걸치거나 올려놓는 것을 ‘메다’로 표현하는데 추상적으로는 어떤 책임을 지거나 임무를 맡는 것도 뜻합니다.
이 경우는 ‘이어짐’을 뜻합니다.
이와는 달리 (2) 비어 있는 공간을 막거나 채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구멍이나 목이 메기도 하고, 많은 사람으로 마당이나 길이 메기도 합니다.
이 경우는 ‘끊어짐’과 ‘많음’의 뜻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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