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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70)

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70)

  • 기자명 최새힘 작가
  • 입력 2022.02.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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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다

 

‘’과 ‘마’는 ‘잇닿음’과 ‘끝’, 그리고 ‘많음’과 ‘적음’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맺다(다)’도 이어지는 것과 끊어지는 것을 모두 말합니다.

우선 (1) 이어짐의 뜻으로는 매듭을 짓거나 관계나 인연을 만드는 것이 있습니다.

최새힘 작가
최새힘 작가

 

반대로는 (2) 이슬이나 땀방울이 생기는 경우와 끝을 내는 것을 모두 ‘맺는다’고 합니다.

일반화하면 끝에 달리는 경우와 끝을 짓는 경우입니다.

우리는 그냥 상황에 따라 말을 대강 쓰지만, 외국인은 도대체 어떻게 이해를 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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