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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62)

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62)

  • 기자명 최새힘 작가
  • 입력 2021.12.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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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듬다와 쓰다듬다

 

다듬질은 다듬잇방망이로 하는 것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물건을 만들고 마지막으로 매만지는 손질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닫’은 ‘닿다’와 어근이 같습니다.

최새힘 작가
최새힘 작가

 

곤충의 머리에 달린 ‘더듬이’도 같은 뜻인 것으로 미루어 <다듬다>와 <더듬다>는 중성이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말임이 분명합니다.

물건뿐만 아니라 글을 쓸 때도 마지막에 잘 다듬어야 좋은 글이 됩니다.

끝까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완성도가 높아지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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