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듬질은 다듬잇방망이로 하는 것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물건을 만들고 마지막으로 매만지는 손질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닫’은 ‘닿다’와 어근이 같습니다.
곤충의 머리에 달린 ‘더듬이’도 같은 뜻인 것으로 미루어 <다듬다>와 <더듬다>는 중성이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말임이 분명합니다.
물건뿐만 아니라 글을 쓸 때도 마지막에 잘 다듬어야 좋은 글이 됩니다.
끝까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완성도가 높아지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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